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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그 많은 스위스 시계 누구에게?

올 1~2월 스위스 손목시계 94개 수입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4-04 오전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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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영국을 방문한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영국 정부 관리들과 의원들에게 식량지원을 요청하는 등 북한이 국제사회는 물론 우리측 시민단체에 연일 식량지원을 절박하게 호소하는 가운데, 북한이 올 1월과 2월 2개월간 스위스 손목시계 94개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화로 1만 6천 달러 상당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스위스 시계산업연합(Federation of the Swiss Watch Industry)’의 올해 1월과 2월 매출 기록을 빌어, 건전지가 필요한 손목시계(Electronique)가 69개, 건전지가 필요없는 손목시계(Mecanique)가 25개, 시계 부품 6개가 수출됐으며 이들은 모두 모터였다고 밝혔다.

방송은 ‘스위스 시계산업연합’의 필리프 페고라로 통계국장이 “이 기간 대북 수출은 모두 1월 중에 이뤄졌으며, 총 금액은 1만 4천 스위스 프랑(14,336CHF), 즉 미화로 1만 6천 달러($15,548.84) 상당이었다”며 “지난해에는 한 개도 수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위스 시계산업연합’측은 이 시계의 제조사와 여성용인지, 남성용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작년에 북한의 시계 수입량이 한 건도 없다가 지난 두 달 간 약 100개의 시계를 구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은 2007년 284개, 2008년 449개, 2009년에 662개의 스위스 시계를 구입했다.

페고라로 통계국장은 북한의 시계 수입량이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적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정권은 측근이나 공을 세운 간부에게 스위스산 명품 시계나 고급 승용차 등을 선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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