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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병단' 전사자 추모 명비제작

6.25 전쟁시 전사한지 60년 만에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에 입적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04-07 오후 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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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육본직할대전우회(회장 전인식)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1951년 3월 전사한지 60년이 지난 백골병단 전사자의 명비조각 추모행사를 실시했다.

 백골병단은 6.25전쟁 당시 1951년 1월부터 4월 15일까지 사이에 강원도 영월군, 정선, 평창, 홍천, 명주, 인제, 양양 등 중동부 전선 적후방에서 영하 20~3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을 무릅쓰고 유격특수전을 감행한 '육군본부직할결사대'(일명 백골병단)로 이중 817명 중 363명이 격전중 전사 또는 굶고 허기져 숨지는(冬餓死) 전사상 피해를 입었다.

 ▲ 참전전우회 전인식 회장이 조각된 전사자 명비 앞에 헌화 및 분향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konas.net

 그러나 그 당시에는 군 당국이 혼란했던 시기라 명단조차 비치하지 못하고 전사상 보고서 조차 보존하지 않아 참전전우회에서 전우상호간의 인우보증으로 전우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유지해 왔다.

 당시 참전장병 중 전사 확인한 故 육군대위 윤창규 등 57위는 동작동 국군묘지에 위패를, 故 육군대위 현규정 등 3위는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참전전우회는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높이기 위해 2004년 3월 22일에는 '6.25 전쟁 중 적후방지역 작전수행 공로자에 대한 군복무 인정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적 근거에 따라 참전당시 계급의 현역 인정으로 군번과 계급을 부여받고 보상금과 전쟁중 받지 못한 계급별 봉급도 받을 수 있게했다.

 2010년 3월 5일에는 육군본부 내 '명예의 전당'에 전몰장병 60위를 현각·제막하여 전우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있다.

 또한 1990년 11월 9일에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500여 평의 대지 위에 육군의 지원과 참전전우회의 성금으로 '백골병단'전적 위령비를 건립·제막하여 해마다 6월에는 현충추모식과 함께 부락의 경노인을 초청한 경노행사와 용대초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 노병의 백골병단 옛 전우들이 국가를 위해 산화한 동료들의 넋을 기렸다ⓒkonas.net

 이날 행사에는 구국의 일념으로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생존하는 노병의 백골병단 전우들과 예비역 류해근 장군, 예비역 이병길 장군 등 60여명이 모여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육군직할결사대 전우회 전인식 회장은 “이번 전쟁기념관내에 설치된 전사자 명비의 각자 보존은 이 나라 국가 보위를 위한 성전(聖戰)에 젊음을 불사른 살신성인의 장함을 널리 알려, 국난 극복의 계기가 되어줄 것을 기대하며 나아가 나라사랑과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첨병이 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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