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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50년 전 서울의 재건모습 담은 사진전 열려

서울역사박물관, 오는 24일까지 '재건시대 서울, 1957~1963' 서울시정사진특별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04-14 오후 4: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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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년 전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이 지난달 9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재건시대 서울, 1957~1963’제하 서울시정사진특별전에서다.

 이번 전시회는 1957년에서 1963년까지 서울의 모습을 정치, 사회, 건설, 보건·위생, 교통, 시정, 시민들의 일상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1957~63년까지의 이 시기는 전재복구(戰災復舊) 사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 시기이지만 여전히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재건에 힘을 쏟는 시기였으며, 정치적으로는 자유당 정권의 말기, 4.19혁명, 5.16군사혁명으로 이어지는 격변기이기도 했다.

 따라서, 전시된 사진의 대부분이 도로나 후생주택 건설, 식량배급, 고아원이나 부녀보호소 운영, 재활을 위한 재건대 발대나 직업교육, 시민 보건 위생을 위한 방역, 예방주사 등과 관련된 사진이다.

 서울역사박물관측은 “‘재건시대 서울’은 2010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발간한 『서울시정사진총서 1 - 폐허를 딛고 재건으로 1957~1963』을 특별전으로 기획한 것”이라며 “시정을 위주로 담은 사진인 만큼 당시 시대상을 폭넓게 보여주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지만, 당시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재건을 위해 얼마나 힘겨운 노력을 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이번 전시회의 취지를 밝혔다.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에는 1957년부터 1963년까지 서울시정을 기록한 약 58만점의 사진이 소장돼 있다. 이 사진들은 2006년 서울시 언론담당관으로부터 이관 받아온 것으로, 1957년부터 1995년까지 서울시 공보실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이 사진들을 정리해 연차적으로 ‘서울시정사진총서’를 발간하고, 특별전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이달 24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다음은 ‘재건시대 서울, 1957~1963’제하 사진전에 전시된 일부 사진을 담았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판잣집 57동을 전소시킨 군자동 화재현장(1962년)ⓒkonas.net

 ▲ 청계천 평화시장 앞에 임시로 열린 김장시장(1963년)ⓒkonas.net

 ▲ DDT연막소독(1960년)ⓒkonas.net

 ▲ 영세민에게 쌀을 무상 지급하는 모습(1961년). 서울시가 영세 시민들에게 1인당 매일 3홉씩 5일분을 무상 배급하고 있는 광경으로 당시 구호양곡 총 3천석을 무상 배급하였다.ⓒkonas.net

 ▲ 천막학교로 운영된 수색공민학교 모습(1961년)ⓒkonas.net


 ▲ 서울시청 전경(1962년)ⓒkonas.net

 ▲ 사천교 가설공사 기공식(1962년)ⓒkonas.net

 ▲ 남대문로 합승버스 정류장(1962년)ⓒkonas.net

 ▲ 서울시민이 참여한 도로포장 모습(1961년)ⓒkonas.net

 ▲ 중수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남대문 전경(1963년)ⓒkonas.net

 ▲ 난민 정착지(1958년)ⓒkonas.net

 ▲ 증축공사가 완공된 김포공항 청사와 관제탑 모습(1959년)ⓒkonas.net

 ▲ 서울시가 공군의 지원을 얻어 여름철 방역대책의 하나로 소독약 '마라티온'액을 공중살포하는 모습이다. 8월과 9월 두 달 동안에 24회 실시됐다.(1963년)ⓒ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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