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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합, "日 방사능보다 北核이 더 심각"

'日 원전사고 영향 분석 및 북핵 위험성 진단' 긴급세미나...국내 원자력 및 안보 전문가 분석 및 견해 발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04-20 오후 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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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로 극미량의 방사능이 한반도에도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일각에서는 일본에서 도달한 이 극미량의 방사능에 대해 근거 없는 공포와 불안을 확산시키며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해야한다거나 우리의 해외 원전 수주까지 중단해야 한다는 낭설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日원전 사고에 대해 원자력 전문가가 방사능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제시해 낭설을 일축시키는 한편, 日원전 사고에서 발생한 방사능 보다는 오히려 북한의 핵 위협과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진 北 영변의 핵시설이 우리에게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는 견해가 제기된 세미나가 열렸다.

 애국 및 보수세력의 결집체로 출범한 자유연합(공동대표 홍관희)이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日 원전사고 영향 분석 및 북핵 위험성 진단’제하 긴급세미나에서다.

 이날 기조강연에서 서울대학교 핵원자력공학과 이은철 교수는, 우선 日 원전에서 한반도에 도달한 방사능은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방사능에 대해 근거 없는 공포와 불안을 일축했다.

 ▲ ‘日 원전사고 영향 분석 및 북핵 위험성 진단’제하 긴급세미나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은철(서울대) 교수ⓒkonas.net

 이은철 교수는 “이번 일본 (방사능)영향이 CT(컴퓨터 단층촬영) 촬영 한 번 하는 것에 7만분의 1정도”라며 양적 수치로 비교하면서 다만, 일본에서 방사능이 도달했기 때문에 우려하는 국민들이 생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제일 보수적으로 방사능이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봐도, 즉 후쿠시마 발전소 모두 핵연료 녹았다고 가정해도 0.3밀리시버트이며 이는 자연방사능의 1 / 10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에너지 안보적 측면과 미래에너지의 특성과 관련해 원자력 발전이 우리 나라에서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원자력 안정성 강화와 원자력발전 확대정책은 상호 보완적 관계로 유지하면서 신재생, 핵융합과 같은 미래에너지가 주력 에너지원으로 등장하는 시점까지는 원자력이 현실적 가교 역학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점검을 통해 체크하고, 원자력 하는 사람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자유연합은 20일 긴급세미나를 열고, 日 방사능보다 북한의 핵 및 핵시설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임을 주지시켰다. (사진-데일리NK 김봉섭 기자)ⓒkonas.net

 주제발표자로 나선 문주현(동국대 원자력 및 에너지공학부) 교수는 북한 경수로의 기술적 수준과 특이사항을 지적하면서, 시설의 부실 설계, 제작, 시공 가능성으로 인한 원자력 사고시에는 방사성 물질에 의해 日원전 사고와는 차원이 다른 직접 피해를 우리나라가 입을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해 주목을 받았다. 이승혁(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수석심의위원은 ‘일본 원전 사고와 방사선 영향’제하 발제를 통해, 일본 방사선 영향에 대한 환경감시가 치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자유연합의 홍관희 의장은 “후쿠시마와 1200km가량 떨어진 우리나라에서 방사능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인데도,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인터넷에 나돌고, 원자력 발전 자체를 반대하고 더욱이 원전수주까지 반대하고 있다”며 광우병 괴담과 천안함 의혹 사건과 같은 제 3의 괴담으로 번질 기미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홍관희 의장은 이런 점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아울러 “건전하고 합리적인 애국세력이 단결해 (국가를 위해) 많은 일을 해야한다”고 호소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청와대 박형준 사회특별보좌관도 참석해 “원전을 창조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박형준 보좌관은 “정부도 (원자력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대해 더욱 노력하겠다. 그 과정에서 국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국민의 신뢰 얻기 위해선 정부 자체의 노력도 필요하며, 민간과 시민, 정부가 함께하고 호흡하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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