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하늘에 '자유의 횃불' 지핀다
한·미·일 공동으로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에서 '북한자유주간' 행사 개최
"이번 자유주간 행사는 한국에서는 두 번 째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국가의 인권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하는 국제적인 대회입니다. 특히 금년 행사는 여느 때와는 달리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불기 시작한 재스민 혁명의 물결이 불어오는 시점에서 열려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 호응도 클 것으로 보고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서울에서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열린다. 이번이 8회 째다. 미국의 세계적 북한인권운동가인 수잔 숄티 미 디펜스포럼 회장과 공동으로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개최하는 김현욱(4선 국회의원 역임)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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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주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는『2011년을 북한자유의 해로 만들자!』를 의제로 하고 부제는 '북한인권법 통과 /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다.
특히 금년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유엔과 미국을 위시한 캐나다, 미국 등 많은 나라들이 북한 인권법을 벌써 통과시켰음에도 정작 먼저 했어야 할 한국에서는 5년 전 외통위를 통과한 이 법안이 야당 국회의원들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반대해 1년째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가운데 국내 북한인권운동가는 물론 탈북자 단체의 극한 반발을 사왔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2004년, 유럽연합(EU)과 일본은 2006년에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위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켰고, 유엔은 2005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을 해마다 통과시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탈북자단체 27개 연합회는 지난 1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2만 탈북자를 대표해 기자회견을 갖고 " 북한은 헌법상 대한민국의 영토이고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인데도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을 지키지 못하는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아니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라고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 공동대회장이자 헌정회 감사이기도 한 김현욱 이사장도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로 헌정회원들을 초청해 가진 오찬석상에서 북한인권법의 연내 통과를 강력 희망했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탈북자들을 활용하는 대북심리전 개발 강화와 풍선 전단 날리기도 보완해서 대대적으로 (전단 보내기 운동을)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북한 인권법의 4월 임시국회 통과를 위해 (대통령께서)모든 정치력을 발휘할 마지막 기회"라고 주문했다.
이번 북한자유주간행사는 24일 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시작으로 '북한자유주간 선포식'에 이어 25일에는 북한인권사진 및 납북자 신고를 위한 6.25전쟁 납북자 사진전시회가, 그리고 26일 오후 2시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북한 자유를 위한 서울 대 집회'가 2000여명의 탈북자단체와 애국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외에도 5월1일까지 '국군포로, 납북자 이름 부르기' '북한인민해방전선 구호전시' '북한인권해결을 위한 기도회 및 강연회' '탈북자와 대학생 간담회' '강제북송저지/중국대사관 항의방문' '북한인권실태고발 기자회견' '통일기원 대북전단 날리기' '탈북민 통일 마당' 등 행사가 열려 서울일원에서 북한 주민의 민주화와 인권 회복을 위한 대한민국 국민의 열의가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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