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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막말 유세' 최종원 의원 고소

4.27재보궐선거 앞두고 강원 원주시 유세에서 이 대통령 등 막말 흠집 내기 나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4-27 오전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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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집구석이 하는 짓거리가 전부 이겁니다. 전부 돈 훔쳐먹고 마누라도 돈 훔쳐 먹을라고 별 짓 다하고 있습니다. 이거 국정조사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총선에 승리하면은 제대로 걸면 감방 줄줄이 갑니다. 김진선이도 감방 가고, 다 갑니다. 엄기영이, 불법선거 운동 감방 갑니다.”

 지난 24일 강원도 민주도당 위원장인 최종원 의원이 원주 유세에서 한 발언이다. 이 발언에 격앙된 한나라당이 최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26일 오전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최 의원이 강원 원주 유세에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며“오늘 오후 2시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 의원을 춘천지검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최 의원의 막말은 차마 입에 담기에도 거북한 수준이다.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 한 말인지 귀를 의심하게 된다”면서 “당에서 여러 가지를 검토한 결과, 이 사태를 그냥 넘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감방에 간다고 하는 것은 정치보복·협박과 다름없다”며 “가능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 사안에 대해선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배은희 배은희도 이 날 성명을 통해 최 의원의 발언 내용을 인용한 뒤 "강원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제1야당인 민주당이 선거 승리에 눈이 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막말과 거짓말로 선거판을 흐리는 행태에 대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과연 이런 정당과 경쟁해야 하는가 안타까울 정도"라며 "최종원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당직자들은 대한민국 정치 수준을 한참 퇴보시킨 것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정치 역사에 허위사실 유포와 거짓, 막말이 뿌리 뽑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작년 7.28 보선을 앞둔 7월6일 한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당시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에 대해“문화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21세기를 지향하는 이 시대에 어떻게 문화정책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는 정권의 완장을 차고 앞장서는‘호위관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말해 논란을 지피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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