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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 "불안한 국제정세, 연미화중 전략으로"

성우회 주최, ‘미·중/중·북 관계변화와 한반도 안보 및 통일방안’ 안보세미나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04-28 오후 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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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중 관계와 중·북 관계 변화에 따라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민감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반도 안보와 통일 전망을 위해 현실에 부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성우회 국제전략교류협회와 군사문제연구원 공동으로 ‘미·중/중·북 관계변화와 한반도 안보 및 통일방안’을 주제로 하는 안보세미나가 열렸다.
 

 ▲ 28일 오전 10시 성우회가 주최한 한 ‘미·중/중·북 관계변화와 한반도 안보 및 통일방안 세미나. 이 날 세미나는 김희상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konas.net

이 날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용섭 국방대 부총장은 ‘미·중 관계변화와 한반도 안보’주제 발표를 통해 “앞으로 미·중관계는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그에 걸맞는 군사력의 증강으로 인해 갈등적 경향이 증대될 것”이며, 특히 “2020년대 초반이 되면 중국의 경제력이 미국을 능가하고, 2030년대가 되면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과 대등한 위치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 부총장은 남북관계에 있어서 “미·중 관계가 협력적이냐, 갈등적이냐에 따라 남북한 관계도 변화 된다”면서 여러 가지 변화양상 중에서도 상호간에 갈등적 요소로 발생될 수 있는 ‘지역냉전’과 ‘남북관계 악화’를 제일 크게 우려하며 이에 “한국은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꾸준하게 발전시키는 연미화중 전략으로 승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철호 통일교육원교수는 ‘북·중관계의 변화와 한반도 통일’주제 발제에서 북·중 관계를 과거 형성과정 에서부터 현재 현황과 한계, 그리고 미래를 위한 방향과 과제를 진단하면서 “앞으로 북·중 관계는 점차적으로 중국의 이해관계로 반하는 논리로 변화될 것”이라며 이에 “우리는 한반도 통일을 생각하는데 있어 한미공조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종호(전 해군참모총장) 성우회 회장이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konas.net

김종호 성우회 회장은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제정세의 불안은 한반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미국과 중국은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견제와 갈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동북아 정세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나라들이기에 이에 우리는 한·미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굳건한 동맹체제를 유지함은 물론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주시하면서 그들의 관계가 우리 한반도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한반도 안보와 통일방안 대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변상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처럼 지구상 첨예하게 대립과 갈등을 겪고 있는 나라는 없다”면서 “반목과 갈등의 원인은 옳고 그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추구로 질서를 무시한 행위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한반도 안보와 통일방안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성우회 회원 및 안보전문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제적 환경 이해와 이에 부합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의 방향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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