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 첫 차기호위함(FFX-I) ‘인천함’ 진수
대함․대공․대잠능력 강화, 동․서․남해 해역함대에서 경비작전 임무수행
대한민국 해군의 첫 번째 차기호위함(FFX-I인) ‘인천함(2,300톤급)’ 진수식이 29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거행됐다. 2008년 12월 방위사업청과 현대중공업이 건조계약을 체결한 지 2년4개월만이다.
이번 진수식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등 각계 주요인사 및 조선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군의 전통적인 진수식 식순에 따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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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14m, 폭 14m, 깊이 25m에 최대속력 30노트(시속 55.5km), 항속거리 약 8,000㎞의 인천함은 140여명이 승조할 수 있으며, 신형 3차원 레이더, 대공․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RAM)을 탑재해 탐지 및 방어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신형 소나(음향탐지장비)와 어뢰음향대항체계,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하는 등 대잠전 능력을 향상시킨 첨단 호위함(FFG)으로, 책임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군이 첫 번째 차기호위함의 함명을 ‘인천함’으로 명명한 것은 인천이 서북도서를 행정 관할하는 광역시로 전투형 군대 육성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해군의 확고한 서해NLL, 서북도서 방어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해군은 호위함 함명 제정 기준에 따라 특별․광역시, 도, 도청소재지를 함명으로 사용하는데, ‘인천함’은 인천국제공항,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 인천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차기호위함 선도함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다. 또한, 6‧25전쟁 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켜 국가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리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인천함은 방위사업청 인수평가를 거쳐 2012년 후반 해군에 인수돼 2013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해군은 앞으로 북한의 위협을 대비해 동․서․남해 함대에서 운용중인 호위함(울산급 FF)과 초계함(동해급 PCC)에 대한 대체전력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척의 차기호위함을 확보할 계획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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