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와 품격 있는 '노동절 행사' 는 불가능한가?
술판을 벌이고 난동을 치는 노동운동은 이제 그만...
Written by. 조영환
입력 : 2011-05-03 오전 11:37:06

언제 한국의 노동운동이 질서와 품격을 갖춘 노동자 복지운동으로 자리를 잡을까? 세계 121주년 노동절 행사가 지난 5월 1일 한국노총은 여의도공원에서 열었고, 민주노총은 서울시청광장에서 각각 열었다. 그런데 이 노조들의 집회에는 몰상식한 구호와 불법적인 추태도 적지 않았다.
한국노총의 주요 이슈는 노조법전면개정을 통한 복수노조 절대반대였고, 민주노총은 최저 임금현실화가 주된 것이었다고 한다. 이런 이슈는 노동운동으로서 수긍이 된다. 근로자들이 돈을 더 받고 복지를 향상하겠다고 요구하는 데에 누가 막겠는가?
최근에 노조법전면개정을 놓고 한국노총과 민노총은 반정부 투쟁에 공조를 하겠다고 해서 비난이 일어나기도 했다. 양대 노조가 또 다시 정치성을 띠는 투쟁을 하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있었고, 양대 노조가 너무 자기들의 안위만 생각하는 노동운동을 한다는 사회의 비난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양대노총이 노조법전면개정에 연대투쟁을 공조하기로 하였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언제 또 공조가 파기될지는 모른다. 민노총의 종북노선을 한국노총이 얼마나 동조할지도 주목된다. 아무튼 양대 노조가 합법적이고 공익적이고 발전적인 노동투쟁을 하길 국민들은 바랄 것이다.
양대노총의 이슈나 논쟁거리는 차치하고, 이번 121주년 노동절 행사를 통해 노조의 뒷모습을 한번 살펴볼 필요도 있다. 별로 아름답지 못한 시위의 장면과 시위 후 잔재를 남겼다. 한국의 좌파단체들은 항상 앞은 화려하고 뒷태가 추하기 때문에 노조도 한번쯤 뒷태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노동운동의 뒷태는 고상한 구호에 반비례해서 추할 수 있다. 앞과 뒤가 다른 그것이 한국의 정치사회운동의 보편적 이중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좌익운동의 한 축을 형성했다는 평까지 받는 노조들의 행사 후 장면은 아름답지 못했다. 노동운동의 무법성과 난장판 성격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아직도 노동절행사를 정치선동으로 치르는 것에 노조원들의 동조가 떨어지는 것 같다. 노조의 지도부들이 근로자들을 모아 놓고 선동정치에 포커스를 맞춘 노조활동은 앞으로 지양될 것 같다. 이런 예상이나 진단은 서울지하철노조의 민노총 탈퇴에서도 일부 반증된다. 단지 나오라면 나오고 들어가라면 들어가는 무뇌아적인 노조원들은 앞으로 사라져야 할 것이다. 정치지향성 노동투쟁을 보면, 무엇 땜에 노조를 결성했고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지 그 이유가 불분명해진다. 노동자들을 선동해서 정치투쟁을 하는 것인 1990년대로 끝내는 게 적절했다고 본다.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수준의 노동운동이 필요할 것이다.
정치적 이익을 숨겨두고 노동운동의 가면을 쓴 한국의 노동운동사는 별로 아름답지 못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성공하지도 못할 것이다. 노동복지의 선진화를 위한 노동투사가 아니라 이념혁명을 위한 정치투사가 한국의 노동운동사에 주류를 이루지 않았나 의심된다. 그 결과 노동운동은 패륜과 반란의 추태를 연출할 수도 있었다고 본다. 이런 의구심을 더욱 가중시키는 현상은 노동절 행사 중에 술좌판을 깔고 음주문화를 즐기는 것에서도 일부 증명되는 듯하다. 앞에선 떠들고 중간 중간에는 확성기를 배경음악 삼아 음주를 즐기시는 노조원들이 아름답지 못한 뒷태다.
"노조법개정" , "노동기본권사수" 핸즈리플렛은 바닥에 널부러 버려져 있고 그 옆에 빈 소주병들과 담배꽁초가 나뒹굴러져 있는 모습을 양대 노조의 노동운동 현주소를 말해주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휴일날 쉬지도 못하고 동원된 괴로움에 음주를 했다 하더라도 흔적은 남기지 말아야 최소한의 노동절 축제가 아닌가. 쓰레기들을 치우지도 않고 팽개쳐 가버리면 그건 누가 치우는가. 서울시의 청소부들이 자신들의 뒷처리를 하게 난장판을 만들어두는 것이 선진적 노동운동의 속모습이고 뒷태인가? 노동절 행사에 나타난 한국의 노동운동은 여전히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이 저절로 났다.
또 다른 청소노동자들에게 엄청난 신경질을 돋구는 노동절 행사가 자랑은 아닐진데, 보란듯이 마신 술병들을 내버려두고 가는게 노동운동의 본색이고 뒷태인가? 술판으로 난장판을 만드는 방식으로 무슨 놈의 노동자 단결을 외치고 노동기본권 사수를 한다는 것인지 보통국민들의 눈에는 이해가 전혀 안된다. 한국에서 노동운동이 지금까지 너무 강력해서, 더 노조의 불평은 국민들에게 다소 수긍되기 힘든 상황에 봉착한 것 같다. 방자한 노동운동의 잔치는 이제 한국사회에서 국민적 배척을 받으면서 끝났다고 본다.
다른 사람이 어찌됐건 내 알 바가 아니라 는식으로 청소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일반 시민들의 반감을 사는 노동운동이 진정 노동자 인권 개선에 도움이 되는가? '어차피 눈도장은 찍었으니 술을 마시든 난장을 벌이든 내 할 바는 다했다는 식으로 뒷처리와 청소정리는 누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심보가 뇌에 박혀 있기 때문에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국가의 안보를 해치고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귀족노조"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노동운동이 진짜 근로자들을 위한 것인지 자성할 때도 온 것 같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 귀족이 청소하고 뒤치닥거리 하는 것 봤는가? 애들과 함께 가족을 데리고 나온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 노동단체의 난장꾼들은 민망하지도 않은 것 같다. 자신들의 추태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노동운동가는 사회를 좋게 변혁시키기 힘들 것이다. 혹시 쓰레기를 내깔고 가야 청소노동자들에게 일감을 주는 격이니 일석이조라고 궤변을 늘어놓는 억지를 부리는 것은 아닌가? 하도 궤변스러운 노조라서 별 생각이 든다. 행사 중의 연사와 궤변과 선동을 보면 시민의식 없는 근로자들과 어두운 한국의 장래를 보게 된다.
방자하고 무책임한 사고는 서울시청집회서도 확인된다. 민노총의 집회 종료후 예고되지 않은 시내행진을 함에 따라 명동, 남대문, 종로 등이 꽉 막혔다고 한다. 귀가나 이동하기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또는 다른 노동자들은 갑작스런 교통혼란에 힘든 다리를 지탱하고 언제쯤 타고 갈 버스가 오나 오매불망 기다리는 상황을 노동절에 근로자들이 만들어낸다. 이게 양대 노조가 만들어내는 복지고 인권인가? 아무리 노동절의 정신을 기린다고 해도 한 두시간 선채로 기다리다 보면 욕 나오는 게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노조운동은 귀족노조 자기들만의 리그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꼼짝달싹못하는 버스에서 하는 수없이 내리는 시민의 입속에서 나오는 소리는 "지들만 힘들어? 나도 힘들어"라는 볼멘 투정을 듣게 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남을 배려하는 수준이 그 나라의 인간의 질과 생활 문화을 가늠하는 척도인데, 나 몰라라 마이크 잡고 정치성동만 하고 있으면, 일반 시민들은 물론, 집회에 참가자 근로자들의 호감도는 얻기 힘들 것이다. 자기들만의 잔치를 벌이는 노동운동은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한다.
허가난 집회를 준법적으로 마치면 얼마나 호평을 받는 노조가 될까? 노동조합에 대한 대중지지는 화려한 정치적 구호나 열광적인 투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소박하지만 겸손한 시민정신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은 아닐까? 이번 노동절에도 한국노총과 민노총은 귀족노조의 땡깡을 근로자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연출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성숙한 노동운동을 이제 한국의 노조들도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질서와 품격이 있는 노동운동은 아직도 한국사회에 불가능하나?(http://allinkorea.net/)
조영환(올인코리아 편집인)

언제 한국의 노동운동이 질서와 품격을 갖춘 노동자 복지운동으로 자리를 잡을까? 세계 121주년 노동절 행사가 지난 5월 1일 한국노총은 여의도공원에서 열었고, 민주노총은 서울시청광장에서 각각 열었다. 그런데 이 노조들의 집회에는 몰상식한 구호와 불법적인 추태도 적지 않았다.
한국노총의 주요 이슈는 노조법전면개정을 통한 복수노조 절대반대였고, 민주노총은 최저 임금현실화가 주된 것이었다고 한다. 이런 이슈는 노동운동으로서 수긍이 된다. 근로자들이 돈을 더 받고 복지를 향상하겠다고 요구하는 데에 누가 막겠는가?
최근에 노조법전면개정을 놓고 한국노총과 민노총은 반정부 투쟁에 공조를 하겠다고 해서 비난이 일어나기도 했다. 양대 노조가 또 다시 정치성을 띠는 투쟁을 하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있었고, 양대 노조가 너무 자기들의 안위만 생각하는 노동운동을 한다는 사회의 비난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양대노총이 노조법전면개정에 연대투쟁을 공조하기로 하였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언제 또 공조가 파기될지는 모른다. 민노총의 종북노선을 한국노총이 얼마나 동조할지도 주목된다. 아무튼 양대 노조가 합법적이고 공익적이고 발전적인 노동투쟁을 하길 국민들은 바랄 것이다.
양대노총의 이슈나 논쟁거리는 차치하고, 이번 121주년 노동절 행사를 통해 노조의 뒷모습을 한번 살펴볼 필요도 있다. 별로 아름답지 못한 시위의 장면과 시위 후 잔재를 남겼다. 한국의 좌파단체들은 항상 앞은 화려하고 뒷태가 추하기 때문에 노조도 한번쯤 뒷태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노동운동의 뒷태는 고상한 구호에 반비례해서 추할 수 있다. 앞과 뒤가 다른 그것이 한국의 정치사회운동의 보편적 이중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좌익운동의 한 축을 형성했다는 평까지 받는 노조들의 행사 후 장면은 아름답지 못했다. 노동운동의 무법성과 난장판 성격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아직도 노동절행사를 정치선동으로 치르는 것에 노조원들의 동조가 떨어지는 것 같다. 노조의 지도부들이 근로자들을 모아 놓고 선동정치에 포커스를 맞춘 노조활동은 앞으로 지양될 것 같다. 이런 예상이나 진단은 서울지하철노조의 민노총 탈퇴에서도 일부 반증된다. 단지 나오라면 나오고 들어가라면 들어가는 무뇌아적인 노조원들은 앞으로 사라져야 할 것이다. 정치지향성 노동투쟁을 보면, 무엇 땜에 노조를 결성했고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지 그 이유가 불분명해진다. 노동자들을 선동해서 정치투쟁을 하는 것인 1990년대로 끝내는 게 적절했다고 본다.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수준의 노동운동이 필요할 것이다.
정치적 이익을 숨겨두고 노동운동의 가면을 쓴 한국의 노동운동사는 별로 아름답지 못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성공하지도 못할 것이다. 노동복지의 선진화를 위한 노동투사가 아니라 이념혁명을 위한 정치투사가 한국의 노동운동사에 주류를 이루지 않았나 의심된다. 그 결과 노동운동은 패륜과 반란의 추태를 연출할 수도 있었다고 본다. 이런 의구심을 더욱 가중시키는 현상은 노동절 행사 중에 술좌판을 깔고 음주문화를 즐기는 것에서도 일부 증명되는 듯하다. 앞에선 떠들고 중간 중간에는 확성기를 배경음악 삼아 음주를 즐기시는 노조원들이 아름답지 못한 뒷태다.
"노조법개정" , "노동기본권사수" 핸즈리플렛은 바닥에 널부러 버려져 있고 그 옆에 빈 소주병들과 담배꽁초가 나뒹굴러져 있는 모습을 양대 노조의 노동운동 현주소를 말해주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휴일날 쉬지도 못하고 동원된 괴로움에 음주를 했다 하더라도 흔적은 남기지 말아야 최소한의 노동절 축제가 아닌가. 쓰레기들을 치우지도 않고 팽개쳐 가버리면 그건 누가 치우는가. 서울시의 청소부들이 자신들의 뒷처리를 하게 난장판을 만들어두는 것이 선진적 노동운동의 속모습이고 뒷태인가? 노동절 행사에 나타난 한국의 노동운동은 여전히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이 저절로 났다.
또 다른 청소노동자들에게 엄청난 신경질을 돋구는 노동절 행사가 자랑은 아닐진데, 보란듯이 마신 술병들을 내버려두고 가는게 노동운동의 본색이고 뒷태인가? 술판으로 난장판을 만드는 방식으로 무슨 놈의 노동자 단결을 외치고 노동기본권 사수를 한다는 것인지 보통국민들의 눈에는 이해가 전혀 안된다. 한국에서 노동운동이 지금까지 너무 강력해서, 더 노조의 불평은 국민들에게 다소 수긍되기 힘든 상황에 봉착한 것 같다. 방자한 노동운동의 잔치는 이제 한국사회에서 국민적 배척을 받으면서 끝났다고 본다.
다른 사람이 어찌됐건 내 알 바가 아니라 는식으로 청소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일반 시민들의 반감을 사는 노동운동이 진정 노동자 인권 개선에 도움이 되는가? '어차피 눈도장은 찍었으니 술을 마시든 난장을 벌이든 내 할 바는 다했다는 식으로 뒷처리와 청소정리는 누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심보가 뇌에 박혀 있기 때문에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국가의 안보를 해치고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귀족노조"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노동운동이 진짜 근로자들을 위한 것인지 자성할 때도 온 것 같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 귀족이 청소하고 뒤치닥거리 하는 것 봤는가? 애들과 함께 가족을 데리고 나온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 노동단체의 난장꾼들은 민망하지도 않은 것 같다. 자신들의 추태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노동운동가는 사회를 좋게 변혁시키기 힘들 것이다. 혹시 쓰레기를 내깔고 가야 청소노동자들에게 일감을 주는 격이니 일석이조라고 궤변을 늘어놓는 억지를 부리는 것은 아닌가? 하도 궤변스러운 노조라서 별 생각이 든다. 행사 중의 연사와 궤변과 선동을 보면 시민의식 없는 근로자들과 어두운 한국의 장래를 보게 된다.
방자하고 무책임한 사고는 서울시청집회서도 확인된다. 민노총의 집회 종료후 예고되지 않은 시내행진을 함에 따라 명동, 남대문, 종로 등이 꽉 막혔다고 한다. 귀가나 이동하기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또는 다른 노동자들은 갑작스런 교통혼란에 힘든 다리를 지탱하고 언제쯤 타고 갈 버스가 오나 오매불망 기다리는 상황을 노동절에 근로자들이 만들어낸다. 이게 양대 노조가 만들어내는 복지고 인권인가? 아무리 노동절의 정신을 기린다고 해도 한 두시간 선채로 기다리다 보면 욕 나오는 게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노조운동은 귀족노조 자기들만의 리그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꼼짝달싹못하는 버스에서 하는 수없이 내리는 시민의 입속에서 나오는 소리는 "지들만 힘들어? 나도 힘들어"라는 볼멘 투정을 듣게 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남을 배려하는 수준이 그 나라의 인간의 질과 생활 문화을 가늠하는 척도인데, 나 몰라라 마이크 잡고 정치성동만 하고 있으면, 일반 시민들은 물론, 집회에 참가자 근로자들의 호감도는 얻기 힘들 것이다. 자기들만의 잔치를 벌이는 노동운동은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한다.
허가난 집회를 준법적으로 마치면 얼마나 호평을 받는 노조가 될까? 노동조합에 대한 대중지지는 화려한 정치적 구호나 열광적인 투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소박하지만 겸손한 시민정신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은 아닐까? 이번 노동절에도 한국노총과 민노총은 귀족노조의 땡깡을 근로자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연출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성숙한 노동운동을 이제 한국의 노조들도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질서와 품격이 있는 노동운동은 아직도 한국사회에 불가능하나?(http://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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