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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 사이버 정보 공작팀 실체

디도스 공격 · 군사기밀 해킹 …"4개조 천여 명 해커 활동"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05-04 오전 8: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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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학술단체인‘NK지식인연대’는 3일 북한이 대남 사이버 공작을 위해 국방위원회 산하에 총참모국 정찰국과 총참모부 적공국 등 모두 4개 조직으로 재편해 천 여명의 해커들이 정보를 해킹하거나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NK지식인연대'에 의하면 북한의 대남 사이버 정보 공작체제는 국방위원회의 최고사령부 작전조 산하에 ▶남측의 군과 국가 전략기관에 대한 정보를 해킹하는 총참모부 정찰국(121소 해커부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관련기관들에 대한 정보를 해킹하는 중앙당 조사부(기초자료조사실) ▶대남 심리전 전대인 총참모부 적공국(204 사이버 심리부대)▶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남 심리전을 담당하는 중앙당 작전부(통일전선부) 등 4개 파트로 나눠져 있다.

 총참모부 정찰국 121소 해커부대는 1997년 전까지는 주로 암호 해독 업무를 전담했으나, 이후 부대를 재편해 500여명의 전문 해커들이 10개조로 나눠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각조에는 20여명의 장교가 함께 구성돼 있다.

 이들 부대는 지난 2009년 7.7 디도스 공격과 같은 해 11월 한국군 화학무기 관련 자료를 해킹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조사부는 1996년에 김책공대와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100여명으로 10여개 팀을 구성해 1999년까지 전문대 교수들로부터 기술전수와 훈련을 받은 데 이어 북한의 '광명망'과 외국의 인터넷상에서 실제훈련을 마친 뒤 2002년부터 구체적인 계획 아래 대대적인 작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들은 남파된 간첩들과 정보교신을 위한 기법을 만들고 각종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다. 총참모부 적공국 204 사이버 심리부대는 코소보 전쟁 후 2002년에 새롭게 조직된 부대로 200여명이 심리전을 위한 기법개발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앙당 작전부와의 적극적인 연계 아래 한국군과 주한미군 동향 파악과 심리전 작전계획을 수립한다

 중앙당 작전부(통일전선부)는 심리전을 전담하기 위해 200여명을 10개 팀으로 분야별로 구성해 운영하면서 2002년부터 대남간첩들과의 교신에 인터넷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2003년부터 심리전부대로 체제 개편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탈북전 북한 컴퓨터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북한의 해킹부대들은 ▶1단계, 정보 수집 단계로 대상 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와 버전, 취약점 파악 ▶2단계, 해킹 방법을 이용한 불법접근을 시도 및 관리자 권한 획득 시도 ▶3단계, 정보 수집 도구로 악성 프로그램, 백도어, 루트킷 등 설치 ▶4단계, 정보 유출과 시스템 파괴 ▶5단계, 침입흔적 없애기 위한 로그 파일 변조 등 다섯 단계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은 2002.7월 중국 단동으로부터 비밀리에 인터넷 단독연결선을 신의주로 연결해 김정일과 최 측근들만 사용하고 있으며, 2004. 2월부터 외국공관, 일부 국제기구 주재인원 등에는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의 기관, 단체, 주민들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고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전용인터넷 '광명망'을 사용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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