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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재 가동 문제없어"

교과부, 고리1호기 재가동 승인... 전국 21개 원전에 최악 상황 대비할 수 있는 관련 설비 보강키로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1-05-06 오후 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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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재가동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원자력 안전 규제 당국은 지난 12일 전기 차단기 고장으로 멈춰 선 고리 1호기에 대한 정밀점검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 사고 24일 만에 재가동을 공식 승인했다.

 아울러 전국 21기 원전에 대해서는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와 같은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 디젤발전기·최신형 수소제거기·비상 냉각수 외부 주입로 등 관련 설비의 보강을 주문했다.

 6일 이주호 장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2007년 고리 1호기 계속 운전 허가시 검토됐던 안전 사항과 최근 제기된 원자로 용기 안전성, 지난 12일 발생한 정지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의 적절성 등을 점검했다"며 "고리 1호기의 주요 기기와 설비의 안전성이 계속 운전에 적합하고, 불시 정지 원인이 된 일부 부품도 교체해 재 가동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리 1호기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교과부로부터 이런 내용을 통보받는 대로 곧바로 재가동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력이 외부 송전 가능 수준인 10~15%에 이르는데 짧게는 하루, 100%까지는 3~4일 정도 걸린다는 게 당국과 한수원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교과부는 고리원전 1호기의 수명 연한이 넘겨 가동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매년 차별화된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1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내 21개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총체적 점검 계획을 보고한 뒤 민간 전문가 위주로 점검단을 구성, 3월 23일부터 4월 말까지 안전 점검을 수행했다.

 이번 일제 점검의 초점은 이웃 나라 일본의 원전 사고에서 드러난 원전 운영·기술상 문제점을 우리 원전에 반영, 기존 매뉴얼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맞춰졌다.

그런데 고리 1호기는 지난달 12일 전력선 차단기가 고장나 원자로가 정지돼 안전성을 놓고 논란이 인 바 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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