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군 육성 '군 문화' 세미나 열려
정병국 장관, "대한민국의 건전한 남자라면 거쳐야 하는 군대문화 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 가능"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서는 문화적인 요소에서도 미래 전장에 걸맞는 ‘군 문화’ 역량을 배양해야 한다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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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국방연구원(원장 방효복)과 사단법인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대표 김성재)가 서울 전쟁기념관 무궁화홀에서 공동주최한 ‘한국의 군 문화,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국방인력발전 세미나에서다.
이 날 세미나에서 축사를 한 정병국(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25전쟁을 치르고 40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고 선진화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이러한 담론을 나눌 수 있게 된 이 자리는 바로 군대라는 기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대한민국의 건전한 남자라면 거쳐야 하는 군대문화가 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가능했다”고 우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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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어 ‘병영도서관’이라는 군 독서 문화공간의 긍정적인 점을 강조하면서 “군에서 장병들에게 독서훈련을 시킨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장병들이) 쉽게 책을 사랑하고 병영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병영도서관의 리모델링, 도서제공 등 ‘군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군대는 강한 대한민국 군대로 만들어질 것이고, 그 곳을 거쳐나간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국무총리 정운찬(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도 “장병들에게 독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래를 계획하고 청춘을 고민하고, 특히, 총을 들고 조국을 지키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한구국방연구원의 방효복 원장은 “군대문화를 논하는 데는 전투형 강군 육성과 강한 전투원을 만드는 데 있어 ‘걸림돌이 아닌 촉진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또한 군대문화의 긍정적인 면에 대한 깊은 성찰과 군대문화가 개인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 측면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며 “‘제복 입은 시민’의 관점에서 볼 때, 민주자유시민의식은 물론 책임감과 리더십, 창의성과 유연성 등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도입도 중요하다”고 ‘군 문화’에 대한 담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의적절함을 밝혔다.
세미나는 홍두승(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독고순(KIDA) 연구위원, 기노경(육군 53사단) 대대장, 김세훈(상명대) 교수가 각각 ‘한국 군 문화 담론의 진화와 현실, 진로’, ‘군 조직의 특성과 군 문화 발전 방안’, ‘국가 문화 정책과 독서, 병영 문화 발전’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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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국방부 임관빈 정책실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이병태, 윤광웅 전 국방장관, 재향군인여성회 김화강 회장 등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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