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실상 다큐멘터리 '김정일리아' 개봉
신변위협 무릅쓴 탈북자 12명의 정치범수용소·北인권상황 충격 인터뷰
12명의 탈북자들이 북한의 수용소 실태와 굶주림, 김정일 정권의 폭압정치 등 북한사회 전반을 인터뷰 형식으로 증언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정일리아'가 6월 23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김정일리아는 김정일화(花)를 말한다. 베고니아과의 식물로 일본의 가모 모토테루가 품종을 개량해 김정일의 46회 생일에 선물한 꽃이다. 이 다큐멘터리 제목이 김정일리아인 것은 모든 것이 단 한 사람, 김정일을 위해서 자행된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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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감독 N.C. 하이킨이 만든 이 영화는 EU의회, 워싱턴DC 등 해외 정가에서 상영돼 국내에서보다 먼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산영화제에서도 소개되었지만 국내에선 정치적으로 민감한 소재인만큼 주목 받지 못하다가 작년의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을 계기로 애국심(Patriotism)과 안보(Power & Peace)에 눈뜬 젊은 P세대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하이킨 감독은 어떤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북한 강제수용소를 탈출한 탈북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수만 명의 북한 인민들이 노동교화라는 명분 아래 강제수용소에서 고문과 기아, 질병 등에 시달리며 중노동을 하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노출을 꺼려하지만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피아노 곡을 연주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러시아 유학파 피아니스트 김철웅, 요덕수용소에서 태어나 일가족과 생활하다가 철창에 끼어 감전사 한 다른 도망자의 등을 밟고 탈출해 조선일보 기자가 된 강철환, 고문중 손가락이 잘린 신동혁, 군장교 출신 김성민, 장군출신으로 작은 보트를 타고 200마일을 건너 탈북한 박명호 등은 카메라 앞에서 당당히 얼굴과 실명을 노출했다.
이들 외에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다 체포돼 4년간 중국 감옥에 수감됐다 풀려난 지 10일만에 촬영에 응한 인권운동가 최영훈의 인터뷰는 탈북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중국정부의 정책까지 낱낱이 보여준다.
하이킨 감독은 2002년 일본에서 개최된 인권회의에 참석해 탈북자 강철환의 북한 실상에 대한 증언을 듣고 이에 충격을 받아 북한 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3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다큐영화 '김정일리아'를 완성했다. 그녀는 자신을 비롯한 제작진 모두 촬영하면서 눈시울을 붉힌 적이 수없이 많았다고 밝혔다.
현충일과 6.25가 있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우리가 너무도 당연히 누리고 있는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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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킨 감독의 노력에 숙연하다 못해 대한민국 사람으로 자괴감이 드는 군요. 얼마전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시청하면서 쓰린 가슴을 홀로 쓰러내릴 수 밖에 없었는 상황에서 내가 하고픈 말을 국민들을 전하고 싶은데 방법이 탐닥하지 않아 아쉬웠었는데 대한민국 국민들이 빨리 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
2011-05-26 오전 9:5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