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캐럴 주변 환경영향 우려수준 아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밝혀... "고엽제 매몰 의혹에 대한 미확인 정보 확대 재생산 돼"
환경부는 "캠프 캐럴이 위치한 경북 칠곡군 왜관읍 주변에서 검출된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은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캠프 캐럴 주변지역의 환경영향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경북 왜관 캠프 캐럴 기지 고엽제 매몰 의혹에 대한 미확인 정보들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또 앞으로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하겠지만, 현재로써는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모니터링 결과 크게 우려되는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25일 자 MBC 9시뉴스데스크의‘캠프 캐럴에 고농도 발암물질 대량 검출’이란 보도내용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MBC는 지난 2003년부터 2년 간 미군 의뢰로 삼성물산과 강원대 연구팀이 진행한 캠프 캐럴 부대 환경 조사결과,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검출됐으며, 캠프 캐럴 지하수 시료분석결과도 먹는물 기준치의 31배, 33배를 넘어서는 고농도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지난 2008년~2009년 측정 결과 1개 지점에서만 트리클로로에틸렌(TCE)이 기준(0.03mg/L) 이내로 검출(2008년 상반기 0.003mg/L, 2008년 하반기 0.026mg/L, 2009년 0.011mg/L) 되고, 나머지 지점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는 지하수 개발·이용 시설(관정) 중 TCE가 초과된 경우 이용을 중지하고 재검사 결과 적합 할 경우에만 다시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TCE가 계속 초과 시에는 폐쇄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캠프 캐럴 주한미군 기지의 고엽제 파문과 관련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한미 양국이 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우리 국민도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미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모임인 사단법인 한미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의 현안'을 주제로 기조발언 한 뒤 고엽제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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