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기 입증받으려 3차 핵실험 가능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카일 박사, "북한은 서방 전문가들의 의심을 불식하기 위해 3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06-09 오후 12:54:45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가 실제 사용 가능한 것이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입증하기 위해 3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최근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은 자신이 보유한 핵무기가 실제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3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지난 7일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은 소수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공개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이 연구소의 쉐넌 카일(Shannon Kile) 박사는 방송(RFA)에서 “거듭 말하지만 북한이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북한 당국은 많은 서방 전문가들의 이런 의심을 불식하기 위해 3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카일 박사는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예상되지만 북한이 실제 3차 핵실험에 나선다면 그 배경은 도발 차원이기보다는 핵무기 설계를 검증하면서 핵탄두 소형화를 꾀하는 등 관련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목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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