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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2012년, 北 소형 핵탄두 만들 것"

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래리 닉시 박사, 김일성 100회 생일 맞는 내년에 北 핵무기 개발에 큰 변화 전망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06-16 오후 1: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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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내년에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소형 핵탄두를 만들고,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전망했다.

 15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반도 전문가인 래리 닉시 박사가 美 워싱턴의 민간 연구소인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북한 문제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이같은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세미나에서 닉시 박사는 북한이 소형 핵탄두 제조와 탄도 미사일 시험 성공 가운데 한 가지나 두 가지 모두를 가까운 시일 내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으며, 북한이 강성대국 진입을 선포하고 김일성의 100회 생일인 내년도에 그 같은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닉시 박사는 북한이 일단 이와 같은 능력을 보유하게 되면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때문에 북한의 비핵화와 미-북 외교 관계 수립을 맞바꾸려는 미국의 전략은 효용 가치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닉시 박사는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대북 식량 지원을 할 경우 이것이 군량미로 전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쌀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로버트 킹 대북 인권특사의 말을 인용, 이것이 올바른 방침이라고 긍정적으로 닉시 박사는 평가했다.

 다만, 대북식량지원 대상을 북한의 어린이나 임산부 등으로 제한하고, 분배 장소 역시 고아원과 병원 등으로 국한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해 북한의 사과를 요구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도 토론이 벌어졌다.

 이에 관해, 닉시 박사는 한국 정부의 사과 요구가 북한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미국 정부 역시 한국의 입장을 계속해서 지지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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