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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퍼 전자기파(EMP) 개발

前 CIA 핵무기 전문가, “2006년 1차 핵실험때 슈퍼EMP 폭탄 특징 보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6-24 오후 3: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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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단 한번의 공격으로 통신망과 전력망을 파괴할 수 있는 수퍼 전자기파(EMP: Electro Magnetic Pulse) 폭탄을 개발했을지도 모른다고 미국의 무기 전문가가 주장했다. 이 전문가는 과거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핵무기 전문가로 근무했던 피터 프라이 박사다.

 수퍼 EMP 폭탄은 냉전 말기에 러시아가 핵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높은 상공에서 핵무기를 폭발시킬 경우 생겨나는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전자파를 말한다.

 보통 고도 30킬로미터 이상 대기권 외부에서 발생한 폭발이기 때문에 지구 표면에 핵 폭발과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강력한 전자기파가 생겨나 공격 목표 지역의 모든 전기, 전자장비들을 태워버린다. 미 대륙 중심 상공 4백 킬로미터에서 EMP탄이 폭발한다면 미국 전역의 전력망이 파괴될 수 있다.

 피터 프라이 박사는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사회는 전기 시스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망이 붕괴되면 은행, 금융 체계는 물론 통신, 교통체계가 마비되고, 식량을 저장하는 냉장 시스템, 펌프 작동 불능으로 인한 식수 보급 차단 등으로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프라이 박사는 또 북한이 실시한 두 차례의 핵실험이 수퍼 EMP폭탄을 실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EMP폭탄을 개발한 러시아의 최고 과학자가 EMP위원회에 EMP 디자인 정보가 북한에 사고로 유출됐다고 밝혔으며, 일단 핵무기 제조에 성공하면 수퍼 EMP 기능을 더하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2004년, 몇 년 안에 북한이 수퍼 EMP폭탄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년 후 북한은 1차 핵실험을 실시했다.

 프라이 박사는 “"(1차 핵실험 당시) 북한 핵무기가 히로시마나 나가사키급 핵폭탄처럼 약 10~15 킬로톤 가량의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1~3 킬로톤 정도의 위력밖에 없었기 때문에 당시 실험은 실패로 보일 수도 있지만, 아주 낮은 폭발력이 바로 수퍼 EMP무기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북한이 미사일에 탑재가 가능한 소형 핵탄두 제조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의 3단계 문제를 해결한다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본토에 수퍼 EMP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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