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연평해전'기념식,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정부행사, 29일 오전 10시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실내체육관...보수시민단체들, 추모행사 및 北 규탄대회 예정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맞서 단호히 응징하고 퇴각시킨 해군의 승전을 상기하고 교전 중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 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이 정부와 민간단체에 의해 전국 각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9일 오전 10시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실내체육관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날 행사를 통해,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되살려 “희생으로 지킨 영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묵념을 가진 뒤, 북의 서해 NLL 침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북의 도발을 규탄한다.
이들 단체는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당시 군통수권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남북간에 전쟁 위협이 없어졌다며 북의 도발에 대응사격을 말라는 잘못된 교전수칙으로 북한군의 도발을 유발시켜 놓고 조국 위해 목숨 바친 젊은 영웅들을 조문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북의 도발을 규탄은 고사하고 감싸기에 바쁜 적을 이롭게 한 내부의 적들은 호국영웅들 앞에 무릎꿇고 깊이 참회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28일 오전에는 제 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윤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박상은(한나라당) 의원은 '윤영하기념사업회' 이사장 자격으로 송도고와 공동으로 '윤영하 기념백일장'을 개최, 수상자 27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으며, 윤 소령의 순국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조성한 '윤영하 장학기금' 모금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이날 박 의원은 헌사에서 "우리는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제2연평해전 영웅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앞으로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조국을 지킨 선열들을 기억하며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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