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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환 헌재 후보자 발언...여야 엇갈려

한·선진당, "자질부족, 사상과 행적에서도"... 민주, "특별한 문제없어, 균형잡힌 시각 두드려져"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1-06-30 오후 3: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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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와 관련한 여야의 설전이 뜨겁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30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헌법재판관이 갖고 있는 국가관과 자질은 단순한 재판관 수행능력을 떠나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조 후보자가 언급한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만 직접 보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고 천안함 폭침에 대한 그의 답변 내용을 적시한 뒤 "헌법재판관 후보가 할 발언은 결코 아니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 수많은 대한의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연평 해전도 모두 직접 보지 않았으니 북한의 소행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인가"고 반문한 뒤 "그의 헌법재판관 자질 부족은 사상에서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행적에서도 드러난다"고 민변소속 변호사로서의 활동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의 네 번에 걸친 위장전입 사실을 들며 "위장전입한 사람은 청문회 후보 자격이 없다고 그동안 누누이 말해온 바 있다. 그런데도 조 후보자를 추천한 민주당은 그 추천의 배경과 그의 국가관에 대해서 해명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국민은 조 후보자의 사고에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스스로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그러나 민주당 청문위원인 전현희 의원은“조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오히려 인권변호사 경력과 균형 잡힌 시각이 두드러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관계자는“조 후보자는 민변 출신인 천정배 최고위원 등이 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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