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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잃었기 때문이죠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1-07-06 오전 1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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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대한민국에는, 나라가 왜 이 꼴이냐고 탄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민주화다, 경제건설이다 하며 국민이 모두 열을 올리고 힘껏 뛰던 그 시절에 비하면‘의욕상실증’에 걸려 “될 대로 되라”고 자포자기한 국민이 된 것 같아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한나라당의 대표로 누가 뽑히느냐에 대해 일반시민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 눈에는,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모두 고만고만한 인물들인데, 누가 되면 어떻습니까. 홍 씨도 좋고 유 씨도 좋습니다. 어차피 나라를 이끌고 나갈 큰 물건이 아닌 것이 분명한 터에!

 우리 사는 세상이 왜 이렇게 답답하게 되었습니까. 우선 지도자로 국민 앞에 나서는 자들에게 아무런 꿈도 없는 것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유권자들에게 아부하여 표나 더 많이 받아 이름도 내고 돈도 벌겠다는 인간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전체적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엉뚱하게 큰 꿈을 가진 사람은 발붙일 곳이 없는 지도 모르죠. 어쨌건 전체적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은 따분합니다. 이런 꼴을 보다가 죽어야 하나 생각하면 더욱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무역규모는 날마다 커진다는데 기업들은 죽겠다고 비명을 지릅니다. 큰 교회의 목사가 이런 걱정을 했습니다.“헌금이 줄고 또 줄어서 교회를 해 나가기도 어려워요.”교인들도 천국에 걸 희망마저 포기한 것입니까. 꿈이 없는 지도자, 꿈이 없는 국민! 이러단 나라가 망하겠어요.(konas)

김동길(www.kimdonggill.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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