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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헌법적 이념과 헌법 속 가치에 도전하는 주장, 경계해야”

제 63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최후 보루인 우리 헌법을 수호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져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07-18 오전 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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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국회의장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평등, 민주와 복지의 최후 보루인 우리 헌법을 수호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져야 하겠다”며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밝혔다.

 17일 제헌절 제 63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거행된 경축식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것이야말로 제헌절을 기념하는 참뜻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박 의장은 "우리가 헌법을 만들고 출범의 닻을 올릴 때 북한도 동시에 출발했지만 결과는 어떠한가. 동일한 민족이,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지역에서 천당과 지옥 같은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며 "이 모든 것이 헌법적 이념의 차이에서 초래된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최근에 우리의 헌법적 이념과 헌법 속의 가치에 도전하는 주장들이 가끔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헌법 수호에 대한 신념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용훈 대법원장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황식 국무총리,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참석했다.

 또한, 정의화 국회부의장과 김재순, 김수한, 이만섭, 김원기, 임채정, 김형오 전 국회의장,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박희태 의장의 제헌절 경축사 전문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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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63주년 제헌절을 기념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63년 전 오늘 우리 손으로 만든 헌법이 제정․공포됨으로써 대한민국이 비로소 법적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민족사상 처음으로 국민 각자에게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민주국가가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민주적 제도와 기회 균등의 토대가 마련되어 그 위에서 모든 국민들은 자유로운 경쟁과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힘차게 새 나라를 건설해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인들의 경탄 속에 번영의 발걸음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좁은 한반도를 떠나 세계 속으로 대진출하는 역사를 힘차게 써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헌법을 만들고 출범의 닻을 올릴 때 북한도 동시에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떠합니까?

 동일한 민족이,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지역에서 천당과 지옥 같은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헌법적 이념의 차이에서 초래된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최근에 우리의 헌법적 이념과 헌법 속의 가치에 도전하는 주장들이 가끔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평등, 민주와 복지의 최후 보루인 우리 헌법을 수호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져야 하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제헌절을 기념하는 참뜻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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