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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강성대국 위해 올해 대학 신입생도 안뽑아

텅빈 대학에서 교수들은 고등학생에 특별수업 진행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8-04 오전 1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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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10개월 간 평양의 대학들에 장기 휴교령을 내린데 이어, 올해 대학 신입생도 모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주 러시아와 북한 간의 친선을 기념하는 행사차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과학원의 게오르기 톨로라야(Georgy Toloraya) 한국연구소장의 말을 빌어 이같이 전했다.

 톨로라야 소장은 북한의 이러한 북한의 조치에 대해 “구 소련에서는 1년이나 2년간 병역의 의무가 있었지만, 대학생은 가장 확실하게 군복무를 면제받았다”며, 북한이 대학생을 평양의 10만 세대 건설 현장 등에 동원하는 것은 전문 인력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톨로라야 소장은 “북한의 대학을 몇 군데 돌아봤는데 대학생은 건설 현장에 나가고 없고 대학 교수들은 텅빈 대학에서 고등학생에게 특별수업을 하고 있었으며, 거의 모든 대학이 같은 상황이라고 들었다”면서 “북한이 올해 신입생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어나 음악 또는 복잡한 전문지식을 꾸준히 연마해야 할 학생들이 두뇌를 개발하지 않고 단순 노동에 투입되는 것은 개인 뿐 아니라 국가로서도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의 대학생들은 매년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두 달간의 '농촌지원'에 동원되고 있으며, 6개월 간의 반군사조직인 대학생교도대훈련 외에도 각종 건설이나 집단체조 등에 동원되고 있다고 한 탈북자는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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