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사]신임 통일연구원장에 김태우 박사
통일연구원장에 김태우(61) 전 한국국방연구원(KIDA) 책임연구위원이 선임됐다. 우리나라 최고의 핵 전문가로 대북문제에 해박하고 국방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태우 신임 통일연구원장은 5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새 통일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오는 8일부터 2014년 8월까지 3년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방분야 상임 자문위원을 지낸 김 원장은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진행된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 제2소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군 구조개혁 등 많은 과제를 도출해 국방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신임 김태우 원장은 5일 밤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소극적인 통일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세로 통일을 위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오늘의 우리 시대는 시대적 요구 자체가 통일을 염원하고 바라고 있다"며 "통일의 가치 기준이 어디에 있고 또 어떻게 이 가치를 수용하고 바랄 수 있도록 전개해 가느냐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바람과 기준을 설정했다.
김 신임 원장은 "통일은 우리 스스로가 긍정적인 잣대로 보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통일연구원이 국민적 요구에 발맞춰 적극적인 자세로 나설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대북 문제 해법에 있어 언론에 '강성'으로 비쳐진 모습과 통일문제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음도 함께 피력했다.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신임 원장은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국제평화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안보전략연구센터 군비통제연구실장, 국방정책연구실 국방정책연구원, 국방현안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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