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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문가“북 추가도발 못할 것”

포스터-카터 연구원,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과 경제협력 짚으려... 클링너 연구원은 "추가적 도발 나설 수 있다"경고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1-08-31 오후 4: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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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탄력을 받고 있는 러시아와 남북한 간 경제협력에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다시 천안함 폭침과 같은 무력 도발을 일으키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영국 리즈대학의 아이단 포스터-카터(Aidan foster-Carter) 명예사회과학 연구원은 김정일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남북한과 러시아 3국 간의 경제 협력이 탄력을 받고 있지만, 혹 단기적인 성과가 없다고 해도 북한이 다시 무력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스터-카터 연구원은 그러나 남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가스관 사업 실무협상이 11월에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3국간 경제협력이 단시일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포스터-카터 연구원은 "북한이 다시 한 번 도발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다면 너무나 위험한 생각"이라며 "북한이 3번째 도발을 일으킨다면,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반격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김관진 국방장관의 도발시 보복 발언과 더불어 추가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로 중국의 태도 변화를 들었다.

 "중국은 천안함과 연평도 두 사건에 대해서는 북한을 지지했지만 최근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추가 도발을 한다면 북한 편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포스터-카터 연구원은 특히 한국에서 류우익 전 주중국대사를 통일부 장관에 내정한 것을 지적하고 이를 통해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대북 정책에서 다소 유연성을 보인다면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과 경제 협력에 대해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정책연구소인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의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선임연구원은 29일 북한이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 이후 식량 원조와 경제적 필요에 의해 적극적인 유인공세를 펴고 있지만 경제적 이익을 얻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재단 웹사이트에 올린‘북한의 유인공세를 경계하자’( Be Wary of North Korea’s Charm Offensive)라는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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