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공사 본격 추진
중단 78일 만에 재개...‘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사업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방해세력으로 인해 공사가 늪에 빠진 채 극한 상황까지 치달았던 해군기지 공사가 중단 78일 만에 재개됐다. 국회 예결특위 제주해군기지사업 조사소위가 현지의 현장 조사도 들어갔다. 본격적인‘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 해군기지사업단은 6일“공사가 늦어진 만큼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기초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방파제용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재향군인회 등 제주지역 28개 안보·보훈단체 등 보수 단체로 구성된‘제주해군기지 건설촉구 범도민지지단체’도 적극적인 공사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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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합법적인 국책사업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며“지난 2일 해군의 펜스 마무리 작업 때 투입된 공권력도 강정마을의 안정과 질서 확립을 위한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6일“지난 3일 반대단체의 문화행사 때 추가 파견됐던 광주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 3개 중대 230명이 지난 4일 바로 철수하는 등 강정마을 파견 경찰력이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비해 파견 병력을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고 있다”며“서울청 경찰관 기동대 역시 7일부터 1개 부대씩 원래 근무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주 강정마을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이번 공사 재개를 위한 제반 조치는 법질서를 회복하고 국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직접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의 개입 등으로 장기간 중단됐던 제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사업이 재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민주주의는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뜻을 모으고 다수의 결정에 소수가 따르고 또한 소수의 입장을 참고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며“법적 절차를 벗어난 물리력에 의존한 의견 표출은 어느 경우에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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