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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침해 함경북도 가장 많아

북한인권센터 발간 「2011 북한인권백서」에서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9-08 오전 1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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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서 인권침해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함경북도로, 정치범죄와 관련된 인권침해 사례가 가장 많은 곳은 평양으로 드러났다.

 민간기구인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발간한 2011년 북한인권백서에 따르면 전체 인권침해 사건 3만5천여 건 가운데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사건이 45%로 가장 많았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북한정권의 인권침해 자료를 제공해 북한인권개선과 북한인권침해(과거사) 청산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인권백서를 펴내고 있다.

 이번 백서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탈북자 6,404명에 대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2005년부터 2010년 발간된 자료 등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함경북도의 인권침해 사건 가운데 40%가 탈북 과정에서 북한 당국에 붙잡혀 폭행과 고문을 당한 사례들이었고 경제적인 것과 관련된 것은 2%에 불과했다.

 또 평양 지역은 일반적 인권침해 사건은 전체의 3%인 950건에 불과하지만 정치범 혐의와 관련된 사례의 비율은 가장 높았다. 평양에서의 인권침해 사건 가운데 정치범 혐의로 인한 사례는 29%, 그리고 연좌제가 적용된 비율은 31%였다.

 인권침해 사건들을 항목별로 분류하면 ‘개인의 존엄성과 자유권’ 침해 사례가 21,494건으로 60%가 넘었고, 이주와 거주권과 관련한 침해 사례가 4,472 건, 그리고 생존권에 대한 침해 사례가 1,503 건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내용에는 성적 학대와 폭행, 금속 막대기나 전기기구 등을 사용한 고문, 강제로 약물 먹이고 심문하기 등 가혹행위가 다수 포함돼 있다.

 2011년 8월 5일 기준으로 이 단체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 저장된 사례는 모두 35,330건, 관련인물 20,000명으로, 작년 8월에 축적된 사건 22,346건, 인물 12,963명과 비교해 볼때 현저히 증가한 수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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