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탈북자 북송 반대’ 시위
22일 정오 24개 도시에서 전세계적 항의시위 열어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전세계적인 항의 시위가 오는 22일 12시 정오, 미국 시카고, 벨기에 브뤼셀, 캐나다 토론토, 핀란드 헬싱키, 일본 동경, 영국 런던, 멕시코 등에서 일제히 열릴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의 인권 변호 단체인 쥬빌레 캠페인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세계 12개국, 24개 도시에서 한날 한시에 북한 탈북자를 구하기 위한 청원서를 해당 지역 중국 대사관에 전달하고 항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쥬빌레 캠페인은 보도자료에서 “중국 당국이 탈북자 강제 북송 정책으로 북한 탈북자뿐만 아니라, 탈북자를 돕는 미국인, 한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 인권 운동가들을 체포하고 수감해 극심한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2일 이번 전세계 시위와 함께 한국의 국가인권포럼 대표인 황우여 국회의원, 미국의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몽고의 람자브 군다라이 의원, 일본의 마사하루 나카가와 의원이 중국의 후진타오(호금도) 주석 앞으로 중국의 강제 북송 중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쥬빌레 캠페인의 앤 부왈다 대표는 “중국이 국제 인권조약을 준수하고, 유엔난민기구의 중국 내 탈북자 구조 활동을 허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왈다 대표는 “이미 한국, 미국 정부 그리고 유엔 난민기구가 중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북한 탈북자의 강제 북송을 중지하라는 요청을 해왔지만 중국은 이제껏 이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거듭나려면 관련 조치를 하루 빨리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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