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성공인 '조명록'원장, 北 테러 시도 포착
국내 탈북자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 '조명철 통일교육원장' 테러로 탈북자들에게 혼란과 충격에 빠트리려는 듯
최근 북한인권단체 대표의 독침 테러 기도에 이어 국내 탈북자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인 조명철(52) 통일교육원장(고위 공무원 가급)에게도 테러를 시도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관계당국이 신변보호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중앙일보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조 원장을 요인테러 대상 인물 가운데 최고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며 "조 원장이 가진 상징성 때문에 위해를 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일성대 교수 출신인 조 원장은 1994년 탈북한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일해 왔으며 지난 6월 탈북자로서는 최고위직인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장에 임용됐다.
소식통은 "한국에 정착한 2만 명의 탈북자 중 가장 성공한 사례인 조 원장에게 테러를 저질러 우리 사회와 국내 정착 탈북자들을 혼란과 충격에 빠트리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김덕홍 전 북한 여광무역 사장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 탈북자 출신 인사들을 테러시도를 한 안모씨가 검거되기도 했다.
국가정보원은 안씨로부터 지난해 초 북한 정찰총국의 암살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구체적인 지령 내용과 수법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홍씨는 97년 4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지난해 10월 사망)와 함께 서울에 왔으며 북한 민주화 운동을 위한 비공개 활동을 벌여왔다. 북한이 조명철 원장을 비롯한 탈북자 출신 유력인사를 목표로 삼는 건 이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탈북자 사회의 반(反)김정일 여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새로운 통일전선전술이란 해석도 나온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