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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탈북자 ‘자유북한’ 신문 창간

오는 10일 북한 공산당 창건 기념일 기해 발간.. 북한사회 변화 지침 제공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10-04 오전 1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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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자유북한(프리 앤케이)’ 신문 창간을 추진하고 있다. 신문은 오는 10일 북한의 당 창건 기념일을 기해 발간될 예정이다.
 
 신문 창간을 준비하고 있는 김주일 씨는 지난 2005년 북한을 탈출해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로,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세계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1차 목적”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다.

 “북한은 인터넷망이 제대로 갖춰있지 않아 북한 주민들이 북한 내부소식은 물론 국제사회의 현실을 전혀 모르고 있으므로, 지면으로 발간되는 신문이 북한 내에 들어갔을 때에 더 큰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32쪽의 ‘자유북한’ 신문은 일주일에 한 번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총 2천5백 부가 발간돼,  영문판은 유럽의회를 비롯한 각 나라 의회와 북한관련 국제단체, 국제기관 등에 국제우편으로 배송된다.

 북한에는 탈북자나 북한을 드나드는 월경자들을 통해 신문을 들여 보낼 예정이다.

 이 신문은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를 비롯해 주민생활 소식과 북한의 참담한 인권실상, 탈북자 수기, 김정일 부자의 호화로운 생활을 연재하는 기사와 함께, 중국에서 체포의 위험속에 숨어 지내던 탈북자들 소식, 세계 각국에 정착한 탈북자 소식, 그리고 세계 지구촌 소식을 담게 된다.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손에 의해 외부에서 만들어진 ‘자유북한’ 신문이 북한 주민들에게 읽혀진다면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일 씨는 “북한 주민 상당수가 북한사회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신문을 통해 북한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는 지침을 제시하면, 북한 사람들도 이 신문을 숨겨가며 친구나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읽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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