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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孫 대표, 대표직 사퇴하나?

내일 오전 의원총회 열고 결론 내기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10-04 오후 1: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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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대표직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서 유시민 후보에 밀려 경기지사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이어 서울시장 후보마저 배출하지 못하면서 당의 존립 근거마저 흔들리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4일 오전 보좌진들에게 기자회견 준비를 지시했으나 의원들의 강한 만류로 일단 수면하로 내려가 있는 상태다.

 손 대표가 사퇴여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려는데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제1야당이 박원순 무소속 시민후보에게 밀린 모양새여서 민주당이 과연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중심을 잡고 대통합을 밀어붙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낳게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실제로 민주당내에서 쇄신 요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손 대표 측근 의원들은 민주당이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민주당 주도로 범야권 후보단일화를 이뤄낸 만큼 박원순 후보를 지원해 오는 26일 선거에서 승리하는데 힘을 쏟는 것이 먼저라는 논리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후보단일화 경선에서 드러난 민주당에 대한 쇄신과 변화의 요구를 겸허히 수렴키로 하면서 일단 발등의 불인 서울시장 선거 지원에 온 힘을 쏟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손 대표가 대표직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들은 손 대표를 만류했지만 의지가 확고해 내일 오전 의총을 통해 이 문제를 결론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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