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일의식 평가 보고서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본부, 최종결과보고회에서 “국민들의 통일 인식에 대한 당초 소규의 목적 이뤄...”
지난해 8.15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통일세(稅) 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 계기가 돼, 통일문제를 사회 각계에서 공론화해 통일문제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통일부가 발주한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이 소기 목적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본부는 5일 오후 광화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실시한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 최종결과보고회’에서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무관심에서 관심으로 변화한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확산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은 ▲통일대비 필요성 ▲통일의 바람직한 방향 ▲통일 비전 ▲통일 편익 등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교육계, 학계, 경제계, 시민사회계, 종교계 등 5개 분야로 대표기관이 선정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인 독자적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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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업의 성과를 위해 전국에 걸쳐 다양한 쌍방향적 의사소통 공론화를 추진했으며 참여자를 중심으로 대국민 통일 관련 설문 조사를 병행했다.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통일대비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합의 기반 마련 ▲통일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 제고 ▲자유민주주의 보편적 가치에 의한 통일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공감대 강화 ▲남북간 공동체 형성을 통한 점진적 통일 상정 ▲민족 구성원의 자유, 인권, 복지가 보장되는 통일 인식 ▲국가위상 제고 등에 관한 요소들이 공론화 사업 운영전 대비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났다.
먼저 교육계 사업과 관련해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한 이인재 서울교대 교수는 “초 ․ 중 ․ 고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분야의 통일 여론 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통일을 위한 교사포럼’(교사 대상)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학생 대상) 및 교사와 학생들 2만4천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통일용틀임 한마당’의 전국적인 추진은 물론 통일리더 발굴 프로그램과 통일리더 글쓰기를 통해 통일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학계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김학성 (사)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위원은 사업 대상을 전문가와 대학(원)생으로 나눠 한반도 통일론의 재구상과 통일을 위한 재원 마련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을 통해 젊은 세대간의 통일 논의를 이끌었다며 그러나 앞으로 통일논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일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최근의 북한관련 정보가 교육에 반영되는 현실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경제계 분야에서 이상근 연세대통일연구소 소장은 주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토론회, 좌담회를 통해 통일준비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 시키고 통일 이후 국내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및 대응책에 관한 이슈를 공론화하여 기업인들의 리스크관리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기존의 통일문제 전문가들만이 아닌 경영학자, 지역경제 전문가, 기업인 등이 통일문제 논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계 분야에서 이성우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실장은 “근로자, 주부, 농어민, 청년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통일로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국 권역별로 총 20회의 시민 참여형 열린 토론회와 NGO세미나 등으로 일반 국민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돕고 건전한 통일 논의를 확산시켜나갔다”고 설명했다.
종교계 분야와 관련해 변진홍 연구책임자는 “기독교, 카톨릭교, 불교 등 7대 종단 종교계 인사들간의 폭 넓은 의견을 도모하고, 통일 후에도 자유민주주의 틀 안에서 종교가 발전해 나갈 수 있기 위한 방안을 논의 했다”며 포괄적인 통일 논의 활성화 방안으로 종교적 원칙에 충실한 평화적 통일 지향을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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