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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이번 선거, 보수의 승리가 쉬운 환경인데..."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좌우대결로 가지 못하는 한나라당 전략에 일침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1-10-11 오전 1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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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이번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대해 “좌우대결로 가면 이번 선거 보수의 승리가 쉬운 환경인데, 여야 대결로 가느냐 좌우대결로 가느냐에 승패 가 달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11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전 변호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무상급식 문제로 촉발이 된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당론을 생애주기별 복지로 잡아가며 사실상 무상급식을 용인하고 이번 선거구도를 여․야의 대결로 잡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이같이 일침했다.

 특히, 전 변호사는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등 소위 보편적 복지는 좌우파를 가르는 핵심 잣대 중 하나”라면서 “좌우 대결로 갔다면 지난 번 주민투표에서 사실상 공개투표임에도 보여줬던 25.7%, 충성도 높은 표를 그대로 지지율로 연결시킬 수 있었을 것인데 여야의 대결로 간다면 이 정권 들어서 무너진 중산층이 쉽게 여당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 변호사는 “나 후보 자신이 무상급식에 또 반대를 하다가 박 전 대표의 지원을 받을 목적으로 당론에 따라 지금 입장을 바꾼 그런 상황에 있다. 그래서 보수 일각에서도 고민이 많이 있다”면서 “다만 현 시점에서 보수 입장에서 볼 때 서울시장 후보를 나경원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판적 지지”라고 덧붙였다.

야권이 한 목소리로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이념과 정강정책이 다른 그런 정당, 혹은 정치 권력들이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 자체가 넌센스”라며 “이것이 정당정치나 책임정치의 원리를 벗어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쟁점으로 떠오는 박 후보의 병역면탈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때가 아니니까 박 후보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겠죠. 그러나 법률적으로 불가능한 입양인데, 불가능한 입양으로 병역의무를 다 하지 못한 점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결격사유가 될 수 있다”라며 “이런 점은 검증 차원에 거쳐야지 이것이 네거티브 전략의 일환으로 계속 한다는 것은 좀 보기가 좋지 못하다. 네거티브 선거전략은 좋은 선거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일 관훈토론회에서 천안한 폭침과 관련한 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우리가 북한을 자극해서 마치 천안함 사건이 벌어졌다, 이런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은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세밀하게 비판했다.

 전 변호사는 “오히려 천안함 사건이 누가 저지른지 모르겠다 하는 그런 발언보다도 더 국익을 해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지적하면서 “천안함으로 유명을 달리한 많은 분들 외에도 전체 사실은 국군 그리고 나아가서 대한민국 전체 국민을 모욕할 수 있는 그런 발언으로까지 정치 지도자로서는 삼가야 할 발언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보수세력 일각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보수 우파를 대변하는 정당이 없어져버렸다”며 한나라당의 정당정책 노선의 좌클릭 경향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 변호사는 “지금 한나라당의 정강정책은 지금 영국의 좌파정당인 노동당의 정강정책보다도 더 왼쪽에 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이 부수 지지를 받지 못하고 표를 얻기위해서 포퓰리즘에 휩쓸려 좌경화 되고 말았다”며 “이건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그는 “한나라당이 만약에 변화가 없다면 결국은 올 연말 쯤에는 이 나라를 위해서 대대적인개편이 일어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저는 그런 상황을 생각하고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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