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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위지원 줄이자면, 군인 아니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美 육군 연례 특별세미나서 北 위협 거론 “한반도 수호”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10-13 오전 1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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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한국에 대한 방위지원을 줄이자’고 한다면 그는 군인이 아니다. 120만 명에 달하는 북한군의 70%가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배치돼 있다. 이 위협은 장난이 아니다”

 지난 7월 취임한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연례 특별세미나에서 “북한군의 규모는 세계에서 4번째”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먼 사령관은 한반도를 “세계 최대 군사력과 경제력의 본거지인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적 입지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존재”라고 전략적 가치를 언급하면서,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주력하고 있지만,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위협에도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먼 사령관은 또 “동북아 지역의 긴장은 60년 전 전쟁의 참화를 딛고 세계적인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지속적인 번영에 큰 도전”이 되며, “군사 및 경제강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한국에 잠재적 위협이 될 것이며, 대량살상무기(WMD)의 제조와 확산을 기도하는 북한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먼 사령관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미국 과학자를 통해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를 공개한 것은 “핵무기를 제조하는 능력을 개발하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이 이러한 위협들에 제대로 대처하도록 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도발 사례에 대해서도 “이런 도발을 막기 위해 미군의 지원태세를 견실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미군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한반도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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