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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박원순 남자 신정아 되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무소속)의 학력논란 거세게 일어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10-14 오후 1: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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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학력 논란과 관련해 박 후보가 올해 2월 한 케이블TV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진행자 백지연씨가 “서울대 법대?”라고 하자 “예”라고 답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이제는 “하버드대학교 법대에서 공부했다”는 말에 대한 검증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국감때 박원순 저격수로 떠오른 강용석 의원은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박 후보가 서울 법대가 아니라는 것에 이어 하버드법대에서 공부할 때 도서관 책을 다 읽었다는 이야기를 해 의문이 생겼다. 하버드 로스쿨에 직접 확인 중이다”고 글을 올렸다.

 강 의원은 박 후보가 1992년 하버드 법대 객원연구원으로 1년간 있었다고 밝혀온 내용에 대해 “통상 비지팅(=비지팅 스칼라·Visiting Scholar·객원연구원)으로 왔다 간 분은 ‘유학’이나 ‘공부’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며 “당시 함께 학위를 취득했던 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로스쿨이 아니라 옌칭인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옌칭 홈페이지 확인 결과 박원순이란 이름은 없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마지막 남은 검증을 위해 12일 하버드 로스쿨에 1991년과 1994년 사이 ‘박원순’이란 이름의 존재 여부를 문의 했다”며 “14일쯤에는 정확한 답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의 학력 논란 문제로 제기된 내용들은 2006년 11월 소설가 공지영씨가 CBS방송 인터뷰에서 “서울 법대에 입학하지마자 김상진 열사 추도식 사건으로 바로 제적당하셨는데요?”라는 질문에 “사실 저는 데모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날도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밖이 소란스럽더라고요”라고 답해 그 당시 자신이 서울대 법대에 다니지 않았다고 정정하지 않아 마치 서울대 법대를 다닌 듯한 인상을 주었다

 또,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단국대 입학전 서울대 법대를 다니다 제적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오류를 방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 스스로 서울대 법대를 다녔다고 말한 적은 없다. 인터넷에서 내 이름을 검색하면 서울대 다녔던 사실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 물론 학력과 관련한 사실을 정확히 할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다”고 말한바 있다.

 박 후보는 학력 뿐만 아니라 병역, 기부금 등의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면서 시민들에게 '애정남'(애매모호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이라는 별명이 붙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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