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이제는 군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일으켜야 할 시점"
국회의장, 군 부대 방문 및 군 장병 격려...군가산점제도 부활에 대한 입장 밝혀
박희태 국회의장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소재한 육군 5군단 사령부와 육군 제8사단 오뚜기 부대를 방문,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7일 전했다.
이날 박 의장은 군의 사기를 강조하면서 군가산점제도 부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5군단 사령부에서 “이제는 우리 국민이 의식적으로라도 군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일으켜야 할 시점”이라며 “군은 사기를 먹고 사는 집단으로 앞으로는 전역한 젊은이에 대한 군가산점제도를 부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장은 “PKO활동을 대폭 늘리는 것도 사기양양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군은 PKO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이어 8사단에 도착,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지금처럼 오랜 평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의 사기를 유지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우리처럼 현실적인 적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자세로 정신을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오찬 후 K-1 전차, K-277, K-242, K-200 장갑차 등의 방비와 동계피복, 신형전투복, 전투식량 등 물자 및 장비를 견학하고 전차 전술 행동화 시범을 관람하는 것으로 군부대 격려 방문을 마쳤다.
아울러, 이한규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국회직원 40여명은 8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제식훈련, K-1전차, K-200 장갑차 탑승체험 등 별도의 병영체험프로그램도 이뤄졌다.
이날 박 의장의 전방 군부대 방문은 작년에 이은 두 번째로 천안함 사태와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등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실전 같은 훈련에 임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원유철 국방위원장, 송영선, 김영우 의원, 김성곤 입법차장,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이봉건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제8사단은 1949년 창설되어, 1950년 영천대회전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등 한국 전쟁 중 최다 전투에 참가(158회)한 바 있고, 박 의장이 48년 전 육군 중위로 복무했던 곳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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