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원연맹, 北 인권개선 공동성명 채택
반인륜적 北 인권실태 규탄하며 인권문제 해결 촉구
국제의원연맹(IPCNKR, International Parliamentarians’ Coalition for North Korean Refugees and Human Rights)은 지난 14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8회 총회에서 북한의 반인륜적인 인권실태를 규탄하고 인권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각 국의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은 주민들에게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보장할 것, 구류장과 노동단련대, 집결소, 교화소, 관리소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한 폭행과 고문, 성폭행, 강제노동, 강제낙태, 그리고 공재처형 등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3대까지 연좌제를 적용해 주민을 수감하는 정치범수용소를 철폐할 것과 한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기타 외국인 납북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이 밖에도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과 국제의원연맹 가입의원이 자국에서의 북한인권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총회에 참석한 한나라당의 차명진 의원은 제9회 총회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당사국인 한국에서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도 “유엔에서 이 (북한인권)문제를 제기하고 풀어야만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이 더 이상 북송되지 않을 수 있다”며, 각 국의 의원들이 연대해 전세계적으로 힘을 모아야 함을 강조했다.
탈북자 출신으로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의 대표인 김태진 씨는 총회에 증인으로 나와, 국제사회가 이제는 북한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사찰단 파견을 제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과 관객들은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출을 위해 오는 18일 유엔에 제출할 청원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관련기사보기
-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