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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영토가 하나 되는것, 패권주의가 아닌 인간 존엄의 문제"

평화통일국민포럼,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범국민운동으로 '통일기금'을 모으는 일"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12-01 오전 8: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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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통일 국민포럼(임도수, 김병묵, 김충배 공동 이사장)은 통일준비에 국론을 통합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통일준비 의지를 다지기 위해 30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통일준비 국민운동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럼의 전국조직 임원 및 회원과 국민 350여명은 '자유민주주의 통일 대한민국'을 열어가는데 함께 동참해 가자고 결의했다.

 ▲ 30일 오후, 평화통일 국민포럼은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통일준비 국민운동 전국대회’를 개최했다.ⓒkonas.net

 평화통일국민포럼은 취지 선언을 통해 “오늘처럼 치열한 지구촌시대의 무한경쟁속에서 대한민국이 맞게 될 미래는 ‘확고한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입각하여 남북통일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통일은 무상으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 국민적 고통과 함께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일 독일은 지난 20년간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견뎌내야 했다. 이에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범국민운동으로 ‘통일기금’을 모으는 일”이라며 “국민 한사람 한 사람의 ‘통일기금모금운동’의 작은 정성이 온 국민을 한마음으로 묶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이렇게 될 때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은 특별강연에서 “우리의 영토가 하나 되는 것은 패권주의가 아니라 2400만의 북한 주민을 굶주림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받을 수 있는 자유를 얻게 하는 것” 이라면서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이념이고 가치”라고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수석 부의장은 또 “세계는 지금 뜨겁게 통일한국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민국이 한반도 통일의 중심이 되는데 주변 어느 국가도 반대하는 곳이 없다”며 “이는 그만큼 국제사회 환경이 무르익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 특별강연하는 김현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konas.net

 그는 또, 통일이 이루기 위한 기반으로 재정적 뒷받침과 주변국들과의 유대관계도 강조 했다.

 특히 “과거 같았으면 평창 같은 조그만 지역에서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은 꿈도 못 꾸었을 텐데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게 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그 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 “그 어떤 내부적 갈등도 우리의 통일 의지와 기운을 막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국은 통일로 세계를 감동시키고 또 하나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의지와 관련해 “독일이 통일되기까지 통일준비의 시발점은 지방에 있는 작은 마을 몇 사람이 모여 의지를 불태운 것이 계기가 되어 확산 되었다며 우리에게도 평화통일 국민포럼 회원들이 그와 같은 존재”라면서 “여러분은 통일이후 역사에 길이 남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영훈 고문(한국산업개발 연구원 원장)는 격려사에서 “우리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통일에 대한 준비”라면서 “그러나 통일에 대해 가장 중요한 재정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통일의 문이 열리게 되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혼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통일 독일을 위한 서독 사람들의 자발적 통일기금 운동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백 고문은 “통일은 우리 내부적 상황이니 만큼 외부세력에만 의존하는 막연한 기대를 버리고 우리 국민 스스로가 앞장서서 범국민적 통일의지를 세계에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통일방향을 제시했다.

 김충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945년 우리민족은 해방의 기쁨에 잠겨 있었지만 좌우 갈등으로 인해 우리에게 통일의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며 “특히 지난 60년간 분단의 장기화 속에서도 국민들은 통일을 외치며 염원해 왔지만 정작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 이후를 대비하는 국민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들이 할 일은 통일된 조국을 위해서 헌신·봉사하는 것이 사명”이라며 “후손들에게 ‘통일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통일의지를 다져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통일기금 조성을 위한 분위기 행사로 ▲새터민 대학생 장학금 수여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북한주민 진실 알리기 사례 발표 ▲통일기금모금 사례발표(고흥지역) ▲통일기금 모금 행사(최영순) ▲북한실상 영상물 상영 ▲남북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사단법인「평화통일국민포럼」은 2010년 3월 1일, 경제계·학계 그리고 안보분야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비정치·비영리 순수 민간차원의 통일준비를 위한 국민운동을 펼치기 위해 창립됐다.

 창립 기간은 짧지만 왕성한 활동으로 8개 지역의 광역시·도에 지역본부를 창립하고 지금까지 통일기금모금 행사 및 통일공론화 포럼을 20여 차례 추진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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