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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北 TV에서 매일 방영하는 이것?

전쟁영화 방영으로 전쟁분위기 고취, 주민에 위기의식 심어 체제결속 유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12-02 오후 4: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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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조선중앙TV가 최근 며칠째 매일 전쟁영화를 방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김정일이 육·해·공군 합동훈련 참관 영상을 공개한 전후다.

 조선중앙TV는 평일 오후 5시부터 방송을 시작하며, 대개 오후 8시 뉴스 이후에는 '예술영화'를 방영하는데 최근에는 예술영화 대신 전쟁영화로 채워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8일에는 ‘훈련의 하루’를, 29일에는 ‘평화는 깃들지 않았다’, 30일에는 ‘돌아설 수 없다’ 등의 전쟁영화를 방영했고, 오전 9시부터 방송을 하는 1일에는 ‘젊은 참모장’ 1·2부, ‘대덕산’ 등 모두 전쟁을 소재로 한 3편의 군 예술영화를 내보냈다. 2일에는 `전초선'을 오후 9시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평화는 깃들지 않았다'는 동해에 추락한 미 정찰기 잔해를 되찾으려는 미 잠수함과 북한 해군이 접전을 벌이는 내용으로, 한반도가 '전시상황'임을 강조하는 영화다.

 또 '돌아설 수 없다'는 6·25전쟁 때 북한군 상륙작전에 앞서 침투된 해군정찰대원이 남쪽 군항(軍港)을 파괴하는 내용이다.

 '젊은 참모장'은 6·25전쟁 때 북한군 전선 참모장에 대한 내용을, '대덕산'은 김일성이 시찰했던 최전방 대덕산 초소를 중심으로 전방 부대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현재 북한은 우리 군의 연평훈련에 대해 최고사령부가 '청와대 불바다'를 언급하고 김정일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이 잇따르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중앙TV가 전쟁영화를 집중적으로 방영하는 것은 주민에게 위기의식을 심어 체제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9일부터 전쟁영화 방영 전후로 ‘김정일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합동훈련을 지도하시었다’는 인민군 육해공 합동훈련 영상을 매일 2∼3회 반복해 내보내고 있다.

 또 8시 보도 전후로 선동구호를 통해 주민들에게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를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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