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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로 고립 심화되는 북한

김정일도 미얀마 따라 배우돼 반인륜적 폭력노선 폐기해야

Written by. 여영무   입력 : 2011-12-09 오전 9: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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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지난 1일부터 2박 3일간 미얀마를 방문하고 돌아갔다. 그의 이번  방문은 미 국무장관으로선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주변국들은 물론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미얀마는 1962년부터 군부독재로 북한처럼 지독한 고립의 길을 걸었다. 그런 미얀마가 총선거를 거쳐 올봄 민간정부를 출범시켰기 때문이다.

 또 지난 3월 취임한 테인 세인 대통령은 정치범 석방에 이어 노조를 인정하고 시위도 허용하는 등 개혁개방, 민주화정책을 하나 둘씩 추진했다. 이런 미얀마를 미 국무장관이 방문, 세인 대통령과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나 회담했다는 것은 분명히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수치여사를 두 번 만나 친자매처럼 두손을 맞잡고 다정한 포옹과 대화를 나눴다. 두 여걸의 두 번째 만남은 미얀마 옛 수도 양곤에 있는 수치여사 자택에서 이뤄졌다. 힐러리는 수치여사보다 두 살 아래인 64세로 언니벌인 수치와 동질적 자유와 민주화코드에 언어장벽도 없어 10년 지기처럼 급속도로 가까워 질 수밖에 없었다. 수치여사를 바라보는 힐러리의 감정에는 군부독재의 20년간 연금조치로 지옥같은 생활을 견뎌낸 수치여사의 불요불굴의 영웅적 지도력에 대한 경탄과 숭배가 진하게 묻어났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수치 여사에게“이 나라의 국민들은 오랜 세월 동안 온갖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다”며“우리는 이 나라가 세계무대에서 제 위상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수치 여사는“우리가 민주화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도 미국의 개입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클린턴 장관의 미얀마 방문은 미얀마가 개혁개방노선과 함께 중국의 오랜 영향을 벗어나 독자적 외교노선을 선택했음을 말해준다. 미얀마는 우리에게 두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나라다. 1983년 김정일이 보낸 북한테러리스트들은 아웅산 묘소 폭파로 한국정부 각료 4명을 포함, 한국인들 17명과 미얀마인 17명등 34명을 집단학살했다. 북한은 미얀마의 개혁개방노선을 따라 배우돼 앞으론 이런 반인륜적 테러리즘 폭력노선을 폐기하기를 촉구한다.
(http://www.libertyclub.org)

여영무 (뉴스앤피플 주필/남북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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