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北 김정은 신상에 어떤 비밀 있나?

"북에서 김정은의 생모가 귀국자(재일교포)출신이란걸 알면 북 주민 큰 충격... 어떤 사단이 벌어질지 상상하기조차 어려워"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1-12-19 오전 10:33:41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 김정일 후계자로 떠오른 당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에게는 아직도 경력은 물론 나이조차 알려지지 않은 채 베일에 가려져 있고, 그의 생모인 고영희가 재일교포(귀국자)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북한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실제로 북한주민들은 김정일 3남 김정은을 후계자로 떠받치고 있지만 막상 김정은의 초보적인 신상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방문에 나선 북한 주민들은“김정은의 생일이 1월 8일 이라는 것 외에는 그의 나이가 몇 살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이나 텔레비전 또는 각종 교양시간을 통해서도 김정은의 나이가 몇 살인지 들어본 적이 없고 다만 청년대장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미뤄볼 때 나이가 어리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라는 얘기다.

 북한 주민들은 또 김정은의 생모가 고영희라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 고영희가 조총련계 재일교포 출신이고 한때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였다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고 이 방송은 알렸다.

 북한에서‘귀국자’는 조총련 출신 재일교포들 중 북한으로 이주한 사람들을 일컫는 공식적인 표현이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대개‘째뽀’라고 비하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출신성분과 토대를 중시하는 북한에서 남한출신이나 재일조총련 출신, 심지어는 중국에 친인척이 있는 사람들까지도 당이나 군 간부 같은 요직에 임용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북한 주민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이 방송에 전한 북한주민들은“일반주민들이라면 모친이 귀국자일 경우, 초급 당 간부도 될 수 없을 판인데 언감생심 국가의 최고 령도자가 된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느냐”면서“이 사실이 나중에라도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진다면 어떤 사단이 벌어질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고 했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생모의 출신성분이 서방이나 한국 등 자유세계에서는 문제될게 없지만 북한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면서“향후 김정은이 김정일에 이어 권력의 정점에 오르더라도 현재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처럼 우상화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계자 김정은은 1983년 1월 8일생이지만 2009년부터 김정일의 나이와 40년 터울을 맞추기 위해 1982년생으로 바꾸었다는 설도 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