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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민군 장병과 전체 인민에 고함" 특별방송... 김일성 사망 이후 처음

김일성 사망 이후 처음... 오전 뉴스도 거른 채 '특별방송' 예고 반복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12-19 오후 12: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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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19일 김정일 사망을 공식 발표하기에 앞서 '특별방송'을 예고해 북한은 물론 우리 정보당국도 예의 주시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방송은 1994년 7월9일 김일성 사망소식을 전했을 때 이어 두 번째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19일 낮 12시 '특별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거듭 예고했다.

 이들 매체는 이날 오전 10시 "오늘 12시에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특별방송이 있겠습니다"라고 처음 예고한 데 이어 오전 10시23분, 10시30분에 특별방송을 거듭 알렸다.

 조선중앙TV는 평일에는 보통 오후 5시부터 방송을 시작하지만 이날은 오전 9시부터 방송을 내보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오전 10시 뉴스도 생략했다. 하지만 특별방송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혀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북한은 최근 연일 계속해서 대남 비난방송을 이어왔다. 지난 11일에는 서부전선 애기봉 등 성탄절 점등식을 트집잡아“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조성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지난달 23일 연평도 포격 사건 1주년 다음날엔 지금까지의 '서울 불바다' 발언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 불바다’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 날 조선중앙방송의 김정일 사망 특별방송을 보도한 여자 아나운서는 계속 울먹이는 목소리로 주체사상 계승과 선군정치를 중심으로 한 김정일의 치적내용을 나열했다.

 한편 북한 김정일 사망 '특별방송' 이후 청와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현재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김정일 사망 사실을 확실히 감지하지 못했으나 특별방송 예고를 통해 어느 정도는 예상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국방부도 북의 방송 이후 전군에 비상경계태세를 발령하고 대북감시대세를 강화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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