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들, 金 사망 슬픔보다 더 큰 고통있어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1-12-22 오전 11:16:29
북한 김정일 사망에 따라 주민들의 조문행렬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金 사망에 대한 슬픔보다 일상생활에 대한 고통이 매우 큰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의주 접경인 중국 단둥지역 주민들과 탈북자들이 북한에 있는 친지들과 통화후 전하는 말에 의하면 북한의 지금은 식량구하기가 힘들고 주민통제도 강화돼 여러모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애도기간에는 장마당이 열리지 않아 식재료를 암거래로 구입해야 하는데 쌀같은 경우는 구입 가격이 30%나 폭등해(1㎏ 3800원 → 5000원)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외부소식 유입과 내부적인 북한의 상황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통신도 대폭 규제하는 등,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단둥과 신의주 사이의 휴대전화는 불통되거나 통화중 끊기는 현상이 빈번하고 유선전화는 제한적으로만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부터는 집 안에서건 밖에서건 5명 이상 모이지 못하고 술 마시는 것도 금지된 상태다.
특히, 조문을 하려면 꽃을 구해야 하는데 한겨울이라 꽃을 구하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경우 학교에 꽃을 못 가지고 가면 선생님에게 비판받고 울고 올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북한 주민들은 드러내 놓고 얘기하지는 못하지만 “살아서도 수만의 주민들을 굶겨 죽여 놓고서 죽어서까지 괴롭히고 있다”고 북한 관련 인터넷 매체가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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