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김정은 조선인민군최고사령관 추대
北 노동당 조직지도부 지시문 하달..주석·국방위원장 승계 않을듯
북한 노동당(조직지도부)이 김정일 사망과 관련한 애도기간이 끝나는 대로 후계자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원수)으로 추대하기 위한 집회와 모임을 가질데 대한 지시문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북한방송은 신의주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12월 30일 10시부터 노동당 세포조직을 중심으로 공개 당 총회형식을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12월 31일에는 1급 기업소 이상, 도 행정위원회와 군을 포함한 중앙부처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김정은 추대 집회를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추대 집회 및 모임은 22일 밤 10시경 노동당 중앙위→각 도당과 군 및 보위사령부와 인민보안부를 통해 지방 행정기관과 1급기업소, 인민군 대대와 중대정치지도원 등 세포조직(노동당 말단 조직)책임자들에게까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은 또 북한내 또다른 소식통(군 지휘관, 국경경비중대 정치지도원, 대위)의 말을 빌어 “현재 추대모임을 위한 보고서 및 결정서,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에게 드리는 충성의 맹세문을 쓰고 있다”면서 “30일 중대 및 대대와 연대들에서 추대모임을 진행하게 되며 31일 군단사령부와 인민무력부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과 중앙에서 진행되는 이 같은 추대행사를 기반으로 노동당중앙위는 2012년 1월 1일 김정은에게 조선인민군최고사령관 칭호를 수여할 확률이 높고, 동시에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 위원장, 노동당정치국상무위원회 위원장, 당중앙 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하게 될 것이라고 통신원들은 전했다.
방송은 이러한 소식들을 종합해 김일성 사망 후 공석으로 남겨놓은 북한의 주석 직은 이번에도 승계되지 않을 것이며, 김정일의 공식직함이던 국방위위원장도 김정은이 승계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신 김정은의 공식직함은 당중앙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되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상무위원회 위원장, 인민군최고사령관으로 북한을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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