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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 손실 없다. 식중독은 가라!

공군 항공과학고 軍 집단급식 시설 최초 HACCP 인증으로 전․평시 급식 안정성 구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1-05 오후 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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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경남 진주시 소재) 식당이 군 급식시설 중에서는 최초로 식약청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인 HACCP(Hazard Analysic Critical Control Points, 식품위생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다.

 HACCP는 식자재가 생산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거치는 생산, 유통, 검수, 보관, 조리, 배식 등의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단계별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과학적 선진 식품관리 제도다.

 1990년대 초 우리나라에 도입되었으며 어육가공품, 냉동수산식품, 냉동식품,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김치류 등 위해도가 높은 식품 7개 업종에 대해 순차적으로 의무 적용시키고 있다.
 
 군 급식시설의 경우 식중독이 발생하면 전투력에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이번에 공군이 획득한 HACCP 인증은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군 급식체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위생관리시스템을 정착시킨 것으로, 전․평시 안전한 급식 보장과 식중독 발생으로 인한 전투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공군이 급식체계에서 HACCP 인증을 받은 것은 의미가 각별하다. 1960년대 미국의 우주 개발 계획 당시 우주식량 개발을 맡은 필스버리(Philsbury)社는 NASA와 함께 식품 안전성을 100% 확보하고자 우주식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차단하는 방법을 도입했는데 그것이 바로 HACCP이기 때문이다.

 항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공군의 특수한 임무 환경과 우주로의 임무 확대를 고려할 때, 이번 HACCP 인증을 통한 급식 안전성 보장은 전․평시 항공우주전력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공군은 작년 4월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HACCP 지원 합의서’ 체결 이후 HACCP 지원사업단으로부터 식당설계, 환경개선, 위생상태 점검, 급식관리 요원 교육 등의 기술을 제공받아, 급식요원들의 위생 공간 설치와 바닥 수분을 차단해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하는 드라이 키친(Dry Kitchen) 설비 등을 구축해 부산식약청의 평가와 검증을 거쳐 작년 12월 27일 HACCP 인증을 받았다.

 집단급식소는 전국 19개 업소가 인증을 받았는데, 공공기관 급식시설은 지난 연말 기준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 식당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등 두 곳 뿐이다.

 공군은 향후 HACCP 관리와 유지를 위해 HACCP 지원사업단으로부터 급식현장 점검,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등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앞으로 공군 HACCP 관리기준서 표준안을 제작하여 전 병영식당에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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