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상반기 대북예산 1100만불 확정
역대 분기별 비교 시 최대 규모... 2011년 북한은 UN으로부터 1천540만 달러를 지원 받아
UN이 대북 사업을 펼치는 유엔 기구들에 올 상반기 예산으로 1천 100만달러를‘자금부족지원금’명목으로 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지원금은 분기별비교 시 최대 규모다.
UN 산하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올해 상반기 예산으로 다양한 유엔 기구들이 대북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1천1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밝혔다. 이번 1천100만 달러는‘자금부족 지원금’즉‘국제사회의 지원감소에 따른 자금 부족 지원금’명목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UN 인도주의조정국은 아직 올해 상반기 할당된 1천 100만달러가 어떤 대북 사업에 지원될지 구체적 내역은 나오지 않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다만 북한의 식량 안보가 가장 긴급한 사안인 만큼 예년처럼 식량을 지원하는 세계식량계획에 가장 많이 할당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 상반기 중앙긴급구호기금이 북한에 배정한 1천100만 달러는 분기별로 비교할 때 가장 큰 규모다. 2011년에는 상반기에‘자금 부족 지원금’500만 달러가 책정됐으며, 하반기에는 아예 배정되지 않았다. 2010년 상반기에는 약 800만달러, 하반기에는 500만달러가 배정됐었다.
이 밖에도 올해1월 초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유엔아동기금에 43만 달러를 지원해 유엔의 대북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UN 중앙긴금구호기금의 대북지원이 더욱 늘고 있는 것은 지난 수년 사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중앙긴급구호기금의 지원의 필요성이 더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북한은 UN으로부터 1천540만 달러를 지원 받아, 중앙긴급구호기금 전체 예산의 3.6%를 차지하며 세계에서는 11번째, 아시아에서는 스리랑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원을 받았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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