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번엔 中위안화 사용까지 전면 금지
“중국 영향력 과도하게 커질 것 우려... 통제강화 목적”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1-12 오후 4:35:16
북한이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외화 사용을 전면 금지 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위안화(인민폐)에 대해 전면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11일 대북 인권단체 (사)좋은벗들이 발간하는 ‘오늘의 북한소식(437호)’에 따르면 중앙당은 주민들에게 외화를 북한 돈으로 바꾸도록 지시하고, 위안화로 거래하다 적발되면 물품과 지폐를 몰수당할 뿐 아니라 다시는 장사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이 위안화까지 사용 전면금지를 내린 것은 김정일이 찾아가도 미온적으로 대하던 중국이 최근 식량 50만톤을 주겠다고 하자 중국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커질 것을 우려해 북한 새 지도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위안화의 경우는 주로 탈북자 가족으로부터 유입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탈북자와 북한 주민 간 연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좋은벗들’은 “북한은 2009년 화폐개혁 조치의 연장선상에서 외화거래 금지정책을 폈다”며 “이는 사실상 외화거래 금지정책을 재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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