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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북, 진정성 보이면 열린 마음으로 대할 것"

취임4주년 특별기자회견... "탈북자, 국제 규범에 의해 처리 옳아, 중국 정부와 협력할 것"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2-22 오후 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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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등에 대한 야당의 반대와 관련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등이 노무현 정부 때 했던 이들 정책에 대한 지지발언을 언급, 정권과 관계없이 국익을 위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4주년에 즈음한 특별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 한미FTA, 불거진 측근비리 문제, 내곡동 사저 등에 대해 심중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대한민국은 북한이 진정한 자세를 가지고 얘기하고자 한다면 열린 마음으로 맞이하겠다"며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해 협력할 것이 있으면 적극 협력하겠다. 북한이 스스로 이를 위해 변화할 수 있는 좋은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또 총선과 대선이 있는 올해와 관련해 "북한이 남한의 선거철을 맞아 여러 가지 갈등을 조장해서 선거에 영향력을 주려고 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면서 "북한이 대한민국 수준이 거기에 영향 받을 만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더불어 "남북에서 갈등을 조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고, 오히려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도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북한이 미래를 위해서 아주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의 기회는 국가 스스로 선택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달 26, 27일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서울 회의에서는 핵무기가 국제 테러범의 손에 들어가는 걸 막아야 한다는 것을 논의한다"며 "모든 나라가 국제 테러범의 손에 핵무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핵무기 만들 위험한 핵 물질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자는 것이 이 회의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중국과의 탈북자 문제에 대해 "탈북자는 범죄자가 아닌 이상에는 국제 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옳다"며 "한국 정부는 그런 점에서 앞으로 계속 중국 정부와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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