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北 1인당 GDP 720달러
한국의 3% 수준..짐바브웨와 비슷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2-27 오전 10:56:20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생산(GDP)이 전년보다 4% 넘게 증가한 720달러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김천구 선임연구원은 26일 `2011년 북한 1인당 GDP 720달러' 보고서에서 영아사망률과 곡물생산량 자료를 바탕으로 GDP와의 상관관계를 이같이 분석해 밝혔다.
이는 2010년 688달러보다 32달러(4.7%) 정도 증가한 것으로,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식량 작황이 나아졌고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국가 역량을 단기적으로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은 474만t으로 2010년보다 7.2% 늘었다.
대외적으로는 북-중 교역 확대, 개성공단 유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북중 교역액은 2010년 34억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56억3천만달러로 62.4% 늘었다. 개성공단 교역액은 14억4천만달러에서 17억달러로 17.7% 증가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액은 2010년 2,178만달러의 네 배가 넘는 9,771만달러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북한의 1인당 GDP는 우리나라 3% 수준에 불과하며, 다른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5,194달러), 라오스(1,204달러), 베트남(1,362달러)보다도 훨씬 적다.
북한과 비슷한 소득 수준의 나라는 방글라데시(690달러), 네팔(644달러), 짐바브웨(735달러) 등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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