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단식투쟁 7일... 탈북자 북송 변화 오나?
박 의원,“탈북자 강제북송 막기 위해 목숨 걸었다”... 심대평 대표 등 격려 방문
주한 중국 대사관 앞에서 탈북자의 북송 중단을 촉구하며 외로운 싸움(단식)을 계속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와 김낙성 원내 대표, 변웅전 최고위원 등 당 주요관계자들이 대거 박 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 앞 허름한 텐트 안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박선영 의원을 응원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건강 챙기셔야 한다"고 말했고 박 의원은 "끝까지 결연하게 임하겠다"고 답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탈북자 북송 문제가 국민적인 관심사로 대두되는 데에 박 의원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박 의원의 진심이 국민과 우리 정부, 동시에 중국 정부에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앞으로도 탈북자 문제에 대해 당 차원에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흥주 최고위원도 "탈북자 북송을 막기 위한 당 차원의 별도의 행사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며, 박선영 의원을 격려했다. 김낙성, 변웅전, 류근찬, 김용구 의원 및 황인자 최고위원 등은 연이어 박 의원의 손을 잡으며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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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도 "박선영 파이팅"으로 힘을 북돋우는가 하면 "자유선진당 최고"라고 외치며 차를 멈추기도 했다. 몇몇 시민들은 텐트 주변으로 다가와 "보수 진영에서 인권 문제에 대해 온몸을 내던지는 정당을 본 기억이 없다. 선진당이야말로 진정한 참 보수정당이다"라고 응원도 했다.
우리 국회의원 중 중국 내 탈북자들에 대한 인권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표명하며, 직접 중국에까지 달려가 탈북자들 문제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부에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해온 바 있는 박 의원은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21일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오늘이 7일째가 되는 날이다.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박 의원의 헌신적인 싸움으로 국회는 지난 24일,‘강제 북송 중단 결의안’이 상임위를 만장일치로 통과하는 원동력이 되게 했다. 덧붙여 탈북자 정책에 대한 정부의 기조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정부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UNHRC) 기조연설에서 '탈북자 강제 송환 금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정부가 인권문제를 전문적으로 논의하는 이사회 본회의에서 탈북자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처음이다
박 의원은 탈북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의원은 "중국이 지금 이 순간에도 탈북자를 색출, 체포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입장이 근본적으로 변할 때까지 목숨을 걸고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탈북자 북송을 막기 위한 당 차원에서의 행사 및 대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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