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탁구단일팀 주역 현정화, 통일강사 되다!
이화여대서 통일 주제로 일일 특강 나서
첫 남북 탁구단일팀의 주역으로, 1991년 4월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당시 9연패를 노리던 세계 최강 중국을 누르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던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통일 강사로 나선다.
현 전무는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주최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2040 통일 대화의 광장'에서, 오는 7일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특강에 일일 강사로 나서 통일을 주제로 젊은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 전무는 남북 첫 탁구단일팀의 주역으로 우승을 이끈 소회와 함께 통일, 남북관계 등에 대한 단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20~40대 젊은이들이다. '
‘명사와 함께하는 2040 통일대화의 광장’은 저명인사들이 통일을 주제로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연중 프로그램으로 올해 모두 8차례 예정돼 있다.
현 전무는 통일교육원이 3월2일부터 사회 각 분야 지도층과 최고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벌이는 3개월간의 '통일정책 최고위(CEO) 과정'에도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이 과정에는 류우익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외교안보 부처 장관과 해외 석학 등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현 전무는 탈북자 출신의 첫 고위공무원인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의 부탁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전무는 2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단일팀 우승에 대한 기억을 중심으로 통일에 대한 얘기를 무겁지 않게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늘 있다"면서 "남북 간 스포츠 교류는 진정성만 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남북관계도 풀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전무는 특히 "함께 단일팀으로 활약했던 북한의 리분희, 유순복 선수를 많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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